민중민주당 미대사관앞 정당연설회 〈민주당은 거국중립내각 구성하라!〉

31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윤석열 즉각 파면과 구속, 내각총사퇴와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당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내각은 즉각 총사퇴하라!>, <민주당은 거국중립내각 구성하라!>, <내란배후 미군 철거하라!>, <우리민중의 힘으로 민중민주세상 앞당기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윤석열내각은 즉각 총사퇴해야 한다. 12.3계엄후 즉시 국무위원들을 탄핵시키지 않은 결과 헌법재판관 임명과 각종특검이 거부되고 내란종사자들은 승진했으며 무엇보다 내란수괴가 <탈옥>해 내란은 내전으로 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1980년 5.17 <전두환쿠데타>에 가담한 전두환의 국무위원들은 단 한명도 처벌받지 않은 채 천수를 누렸다. 당시 국무회의를 주재했던 국무총리 신현확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5.17쿠데타이후에도 정부요직을 맡았고 대기업 및 사학재단, 공기업등의 대표로 온갖 권력을 누렸다. 잘못된 역사를 반복할수는 없다.>며 <12.3계엄 당시 대통령실에 모였던 11명의 국무위원들을 철저히 단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헌재가 자기존재를 파괴하는 지경에 이른 이때, 민주당・야당은 우리민중이 부여한 의회권력을 강력히 행사해야 한다>며 <특히 민주당은 윤석열탄핵이후 윤석열내각에게 기회를 줌으로써 오늘날 정국을 혼란스럽게 만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윤석열내각에 대한 불신임을 공식결정하고 즉각 모든 국무위원들을 탄핵해 새로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파쇼무리, 내란반란무리를 청산하는 일은 이땅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 과업이다. 지난 겨울 반파쇼항쟁을 넘어 올봄 반파쇼반제항쟁으로 파쇼통치체제를 완전히 끝장내고 민중의 민주주의를 앞당겨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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