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목요일 반트럼프반미평화대장정단은 범민련남측본부부산경남연합과 함께 부산 미영사관 앞에서 <북침핵전쟁연습 영구중단! 미군철거!> 기자회견 집회 진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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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평화통일시대 역행하는 북침핵전쟁연습 영구중단하라!
다음달부터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이 연이어 벌어진다. 독수리연습은 4월 1일부터, 키리졸브연습은 23일부터 시작되며 4월 1일부터 8일까지는 쌍룡연습도 전개된다. 정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들 북침전쟁연습이 연례적인 방어적 군사훈련이라고 발표했다. 또 남북수뇌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만큼 기간과 규모를 축소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허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북침선제공격연습인 쌍룡연습은 한미해병대연합상륙작전으로 규모만 보더라도 작년에 비해 2배이상 커졌다. 여기에 북침선제타격이 가능한 F-35B스텔스전투기를 탑재한 와스프강습상륙함도 훈련에 참가한다. 현재 한반도를 포함하는 서태평양주변에는 무려 3척의 핵항모가 배비돼 언제든 북침전쟁연습에 동원될 태세를 갖추고 있다.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는 한반도에 여전히 핵전쟁의 기운이 감돌고 있는 것이다.
전쟁미치광이 트럼프는 말로는 북미정상회담을 되뇌이고 있지만 행동으로는 대북적대시정책을 고수하며 모험적인 전쟁책동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미국내 여론도 현재 트럼프가 위험천만한 전쟁의 길로 가고 있다며 극히 우려하고 있다. 뉴스위크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국이 북을 선제포격할 수 있다.>고 보도했고 미하원의원 카스트로는 <트럼프가 어느 시점에 북과 전쟁을 하겠다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트럼프는 반북호전적인 인물들로 인사교체를 단행하면서 이른바 <전시내각>을 구성했다. CIA국장출신의 국무장관 폼페이오와 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 볼턴은 공공연히 북침선제타격과 북수뇌부제거 등 반북호전적 망발을 내뱉는 악명높은 전쟁론자들이다. 이런 상황이니 미국내에서조차 예기치않은 전쟁발발 가능성을 우려하며 엄중경고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트럼프는 취임 후 지금까지 극단적인 전쟁미치광이전략을 일관되게 고수하며 한반도전쟁위기를 고조시키며 정세를 극단으로 몰고 왔다. 작년 내내 북을 <완전파괴>하고 우리민족을 <절멸>시키겠다는 전쟁망언을 일삼더니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며 선제핵타격위협과 북인권시비까지 전면적인 대북적대시책동을 벌이고있다. 2월에는 고강도대북제재를 발표하고 유엔을 압박해 북인권제재안을 통과시키는 등 트럼프의 대북고립압살책동의 도수가 더 높아졌다. 남북이 하나가 된 평창평화올림픽기간에도 미국과 친미반통일세력들은 반북호전적 망동으로 전쟁분위기를 고취시켰다.
미군이 이 땅에 들어온 이래 우리민족은 항시적인 전쟁위기에 시달려왔다. 매년 전개된 북침전쟁연습기간에는 예외없이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한반도전쟁위기는 최고조에 다다랐다. 특히 부산은 주한미해군사령부와 미영사관이 있는 최대열점지역 중 하나로 전쟁연습때마다 가장 심각한 위기를 느낄 수밖에 없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민심에 배치되고 시대에 역행하는 북침전쟁연습을 즉각 영구중단하라! 북침전쟁연습의 당사자이자 만악의 근원인 미군은 당장 이땅을 떠나라!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우리민족, 우리민중의 정의로운 투쟁은 이땅 한반도에서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과 분단의 고통이 지속되는 한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대중적인 반트럼프반미투쟁으로 우리민족의 숙원인 평화와 통일이 머지않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확신한다.
2018년 3월29일 부산
범민련남측본부부산경남연합 반트럼프반미평화대장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