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4 미국 조지아주 ICE·HSI의 HL-GA배터리공장건설현장기습단속후 9.12 <한국>인316명과 외국국적자14명은 12일 구금된지 8일만에 자진출국형태로 귀국했다. 장갑차와 헬기를 동원해 준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체포현장과 <한국>인300여명을 비롯한 475명이 쇠사슬에 묶여 끌려가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귀국후 이들은 곰팡이가 슨 침대, 가림막없이 개방된 변기4개등 열악한 환경의 임시로 마련된 72인실에서 지냈으며 석방되는 순간까지도 인종차별적모욕을 당했다는 사실들을 폭로했다. 이로인해 <미국의패악질에도나랑은상관없다하는건역사를잊는것>·<미국은더이상우방국으로볼수없다>·<아무래도미국문화원에한번더들어가야겠다>등 <한국>민의 반미감정이 확대되고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등에서 미국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있다. X에는 <코스트코불매로나만의반미운동시작>·<아마존버리고쿠팡쓰겠다>·<넷플릭스,애플뮤직구독다끊겠다>등 불매의사를 밝힌 글들이 이어지고있다. 9.8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사태를 <동맹정신에어긋나는<특이하고><충동적이며><모순적인>행동으로간주하고있다>면서 <한국>내 대미정서를 전했다. 민주당과 민주당원외조직 더민주혁신회의는 서울·경기·제주·광주·인천·강원·충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한미동맹훼손불평등투자강요규탄>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지아사태>이후 서울일대에서 <불법구금관세협박전쟁미국규탄>·<한미일연합훈련중단>등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와 미국규탄시위가 열렸다.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준)은 9.18 서울 세종문화회관계단에서 110개시민사회·노동·종교·학계단체가 참여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조지아주<한국>인노동자강제구금사태에 대해 트럼프미대통령의 공식사과와 철저한 진상규명·책임자처벌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한국>정부에 3500억달러대미직접투자계획전면재검토와 협상내용공개도 요구했다. 이재명대통령의 <자주국방>발언이 나오면서 미<한>관세협상에서 주<한>미군주둔비분담금협상압박우려가 확산됐고 민중민주당은 9.27 <날강도미국규탄!점령군미군철거!>구호를 걸고 정당연설회·집회를 진행했다. 미군주둔80년역사동안 미국은 정치·군사·경제·문화전분야에서 개입과 간섭을 자행해왔다. 1946~50 <한국>민중은 미군점령에 반대해 투쟁하다가 학살당했다. 코리아전이후 <반미>는 거의 <역적>으로 매도됐지만 <반독재>와 민생요구속에 잠재돼있었다. 1980.5 전두환군사쿠데타와 광주민중항쟁을 계기로 반미의식의 고양은 대중적영웅주의를 불러일으키며 미문화원방화사건·점거농성등으로 이어졌다. 1992윤금이살해사건은 민주화이후 미군범죄의 흉악성이 드러나고 그법적처리에 대한 문제의식이 대중적으로 형성된 첫계기였다. 1999 노근리양민학살사건의 외신보도를 통해 오랫동안 공개되지못했던 전쟁시기미군양민학살실태가 알려졌다. 2002두여중생장갑차압사사건·촛불시위, 2003이라크전파병반대시위, 2006~07<한>미FTA반대시위, 2008광우병쇠고기수입반대시위, 2015탄저균·보툴리눔반입반대시위등에서 대중적반미시위를 경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