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북침핵전쟁연습중단! 분단수구악폐청산!〉 집회 행진

우리당은 4월 3일 제주 4.3항쟁 70돌을 맞으며 <북침핵전쟁연습중단! 분단수구악폐청산!> 기자회견집회, 행진 진행했습니다.

<성명>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기자
– 4.3항쟁 70돌을 맞으며

4월1일 남북평화기원남측예술단의 예술공연과 태권도시범단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2일오전에는 도종환문체부장관과 김일국체육상이 아시안게임에 남북선수단공동입장추진 등 체육교류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기운이 날로 무르익어 꽃피는 봄이 오고 결실의 가을을 기다리게 한다. 하지만 한창 예술공연이 진행되던 그 순간 남에서는 위험천만한 키리졸브·독수리 북침합동군사연습이 전개됐다. 이는 <북침선제핵타격>, <북수뇌부제거> 목적의 살벌한 전쟁연습으로서 우리민족의 운명은 또다시 풍전등화의 사활적 위기에 놓이게 됐다.

미치광이전략을 쓰고있는 트럼프가 최근 북비핵화방법으로 리비아식을 모색하고 있다. 리비아식은 트럼프가 작년 유엔총회연설에서 부르짖던 <완전파괴>와 북침전쟁연습명인 <참수작전>의 또다른 말일 뿐이다. 이를 증명하듯 2일 주한미대사대리 내퍼는 긴급간담회를 열어 <우리가 만나는 목적은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강조하기 위함>이라며 북을 겁박했다. 유엔안보리도 30일 북과 거래해 온 49개 무역회사·선박을 무더기로 제재대상에 추가했다. 사상최대규모로 감행된 대북제재는 지난 2월 트럼프의 고강도대북제재를 떠올리게 한다. 트럼프는 최근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은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유지될 것>이라면서 대북적대시정책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보였다.

국내외 반통일호전세력의 분열책동도 여전히 심각하다. 미국만이 아니라 일본도 일본인납치문제를 꺼내들며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뇌회담날짜가 확정되자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오로지 북핵폐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북한이 대화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긴밀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북핵폐기에 대한 제재와 압박, 한미연합훈련, 미국전략자산전개에 따른 위기감>이라며 친미반북발언을 쏟아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분단수구악폐를 하루빨리 청산하지않으면 결국 동족상잔의 비극이 재현되고 말 것이다.

70년전 오늘 제주도민은 미제국주의의 한반도지배전략과 이승만정부의 단독정부분열책동에 맞서 반외세민주항쟁을 전개했다. 미군과 이승만세력은 정의로운 제주도민을 수만명이나 무참히 학살했다. 우리민중은 외세와 사대매국세력의 본질을 똑똑히 보았고 이 본질은 1980년 광주에서 반복됐다. 그리고 우리는 키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 북침전쟁연습도 본질상 아무런 차이가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우리민족의 문제는 우리민족끼리 푸는 것이 원칙이고 상식이다. 민족문제에 외세가 개입해서 제대로 풀린 사례가 있던가. 4.3항쟁 70돌을 맞으며 우리는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의 새세상, 우리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을 앞당기기 위한 정의의 투쟁에 한사람처럼 떨쳐나설 것을 확신한다.

2018년 4월3일 서울 광화문 삼봉로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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