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트럼프반미평화대장정단은 4일 군산미공군기지앞에서 <키리졸브·독수리연습 영구중단! 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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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민족의 운명을 위협하고 민중의 삶을 유린하는 미군은 북침전쟁연습을 중단하고 이땅을 떠나라!
바야흐로 한반도평화와 민족화해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방북한 남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봄이 온다>예술공연을 본 김정은위원장은 <가을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화답하며 지속적이며 발전적인 민족공조의 의지를 밝혔다. 도종환문체부장관과 김일국체육상은 회담을 통해 아시안게임공동입장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체육행사교류에 대해 합의했다. 5일 판문점에서는 남북수뇌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이 열린다. 상전벽해와 같이 변화한 남북관계는 온민족의 평화와 통일에의 열렬한 염원과 의지를 느끼게 한다.
민족공조가 강화되고 발전하는 와중에도 남에서는 이에 역행하는 키리졸브·독수리북침전쟁연습과 그 일환인 쌍룡연습을 전개하고 있다. 4월 27일 남북수뇌회담을 앞두고 그전에 마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키리졸브연습은 5월 4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또 로키(Low-key)로 전개한다는 보도와는 달리 F-35B스텔스전투기를 탑재한 와스프미해군상륙함 뿐만아니라 본험리처드상륙함도 한반도에 들어와 있으며 그외 상륙함 2척, 이지스함 2척 등 모두 10여척의 미군함이 배비돼 있다.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으로 한반도에 자칫 민족이 멸살될 수도 있는 핵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북침핵전쟁연습은 트럼프의 대북적대시정책에 따른 기만적인 양면책의 결과다. 트럼프가 최근 북비핵화방법으로 리비아식을 모색하고 있어 논란이다. 리비아식은 2003년 비핵화선언 후 8년만에 나토공습으로 완전 파괴된 리비아와 같은 비핵화방식을 의미한다. 트럼프의 전쟁미치광이전략인 <북침핵선제타격>, <북수뇌부제거>야욕이 노골적으로 담겨있는 리비아식은 북이 절대 합의할 수 없는 방법이다. 즉 이를 고수하는 것은 결국 북미정상회담을 파탄내고 북과 전쟁을 하겠다는 뜻과 같다. 특히 트럼프는 반북호전광인 폼페이오와 볼턴을 각각 국무장관과 국가안보회의보좌관으로 임명하는 등 전시내각을 꾸려 노골적으로 한반도핵전쟁책동을 도모하고있다.
미군이 이 땅에 들어온 이후 집요하게 전개된 북침전쟁연습으로 우리민중은 한시도 편한 날이 없었다. 이땅을 강점하며 온갖 범죄를 자행한 미군으로 인해 우리민중은 생존권마저 위협당해야 했다. 군산은 평화롭고 풍요롭던 어촌마을이었는데 미공군기지가 들어와 마을은 폐허가 됐고 민중의 딸들은 미군에 의해 유린당했다. 특히 이번전쟁연습기간에 <북수뇌부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하늘의 암살자> 그레이이글이 군산미공군기지에 영구배치될 예정이라 군산은 가장 위험한 열점지대가 될 것이다. 북침핵전쟁연습을 영구중단하고 미군을 철거시키는 것만이 우리민중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갑오농민전쟁처럼 압제에 저항으로 맞서온 우리민중은 머지않아 반트럼프반미항전에 한사람처럼 떨쳐일어나 민중민주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개척할 것이다.
2018년 4월4일 군산미공군기지앞
반트럼프반미평화대장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