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2 당진 〈미군은이땅을떠나라!〉 반미대장정 전개

9월 22일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당진에서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반미대장정을 진행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fililive/videos/263438244284910/

[성명]
민중의 생존권을 유린하고 나라의 평화를 위협해온 미군은 이땅을 당장 떠나라!

8000만겨레와 전세계를 격동시킨 9월평양공동선언은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알려주는 사변이다. 남북간 종전선언이나 다름없는 군사적 적대관계종식의 전격적 합의와 이를 담보하는 판문점선언의 군사분야이행합의서의 채택은 분단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뚜렷한 징후다. 1990년대초 냉전이 끝나고도 30여년동안이나 적대관계가 판을 쳐온 코리아반도에 평화체제와 자주통일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코리아반도의 분단과 갈등의 역사는 스스로 점령군임을 노골적으로 밝히며 이땅에 들어온 미군으로부터 시작됐다. 해방된 나라에 분단선을 그으며 군사적으로 점령하고 전쟁시기 북과 남의 민중을 500만이나 학살하며 군사쿠데타를 배후조종하면서 이땅을 파쇼의 동토대로 만든 장본인이 미국이고 그 진두에 선 미군이다. 전범국이자 패전국인 일본이 아니라 피해국이자 승전국인 조선을 분단시킨 부당함과 1953년 정전협정 4조60항의 철군조항을 무시하며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미군의 영구주둔을 합법화한 불법성이 이제는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작년 11월 미 트럼프가 아시아전쟁행각에 나서며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를 극단적으로 고조시켰던 사실을 결코 잊을수없다. 겉으로 우방과 혈맹을 운운하지만 <전쟁이 벌어져도 코리아반도에서 벌어지고, 수천명이 죽어도 코리아반도에서 죽는다>는 극언과 <북코리아를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UN총회연설을 서슴지않는 <전쟁미치광이> 트럼프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역사적이고 감격적인 평양공동선언에 대해서도 <종전선언은 시기상조>라거나 <대북최대압박노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망언망발을 늘어놓는 제국주의 미국을 어찌 좌시할 수 있겠는가.

당진지역은 미군기지는 없지만 미군훈련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삽교천일대의 미군헬기훈련 소음피해를 비롯 20~25km거리에 있는 평택미군기지로 인한 축산농가와 지역주민의 피해는 이루말할 수가 없다. 이는 이땅 어느곳도 미군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자유로울수 없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준다. 전국도처에서 끊임없이 사건사고를 일으키고 탄저균, 보툴리늄과 같은 생화학무기실험을 강행하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미군이야말로 전쟁의 화근이고 만악의 근원이 아닐 수 없다.

되풀이되는 전쟁위협으로 민중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억압하고 공고한 평화체제수립에 역행하는 미군이 없어야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가 열린다. 미군철거는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민중의 바람이며 자주통일의 문을 열어젖히는 역사의 부름이다.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미군이 이땅 그 어디에도 발붙이지 못하게 전국각지에서 완강한 반트럼프반미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이 하루빨리 북미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미군을 이땅에서 영구히 철거하지 않는다면 우리민중은 거족적인 반트럼프반미항쟁으로 반드시 그렇게 만들 것이다.

2018년 9월 22일 당진터미널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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