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는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반미대장정을 개최했습니다.
집회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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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트럼프정부는 하루빨리 평화체제 수립하고 미군을 철거하라!
9월평양공동선언발표이후 북미간 2차정상회담개최 흐름이 가속도를 내고있다. 평양공동선언발표이후 즉각적으로 미트럼프대통령이 나서서 2차북미정상회담의 개최가능성에 대해 공언했고, 마침내 7일 폼페오미국무장관이 4번째로 방북한다. 남북수뇌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교차로 열리며 코리아반도정세에 대전환이 임박해있다. 급변하는 코리아반도 정세에서 우려는 여전히 대북적대정책을 고수하고있는 미국의 2중성에서 비롯된다. 폼페오미국무장관은 <미국제재외에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제재도 완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회담결과에 암운을 드리웠다. 자연히 북도 <미국에 대한 신뢰가 없이는 일방적으로 먼저 핵무장을 해제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맞섰다.
중대한 분수령에 처해있는 현 국면을 돌파하는데 필요한 것은 미국의 전향적인 결단뿐이다. 국제사회로부터 미국의 이른바 <최대압박전략>은 결국 실패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63년이나 지속되던 <미이란친선,경제관계및영사권조약>을 이란핵합의(JCPOA)에 이어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식의 미국의 제국주의적 횡포가 중단되지 않고서는 코리아반도의 공고한 평화체제는 성립될 수 없다. 10일 제주강정해군기지에서 진행되는 국제관함식에 로널드레이건핵항공모함이 입항할 것이란 소식은 대세에 역행하는 악수중의 악수일 뿐이다. 작년 트럼프의 전쟁행각전후로 반도주변해협에서 북침전쟁연습으로 전쟁위기를 극단화시킨 바로 그 로널드레이건핵항공모함이다.
온갖 성의를 다 해온 북의 노력에 상응해 미국은 기만적인 양면전략, 제재와 압박을 그만두고 종전선언은 물론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을 합의한 6.12싱가포르선언을 성실히 이행해나가야 한다. 북미평화협정을 핵으로 하는 공고한 동북아평화보장체제를 수립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 여기서 가장 큰 걸림돌은 세계도처에서 아직도 패권과 지배주의야욕을 버리지않는 미국, 즉 해외주둔미군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대미외교특사단이 3박5일일정으로 방미해 <굳건한 한미동맹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주한미군의 주둔>이라며 영구주둔을 구걸했는데, 이는 남북이 합의한 민족자주·민족자결의 원칙에 정면으로 반하는 망언망동이다.
김정은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이 확약되고 남북간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 지뢰제거사업이 진행되는만큼 트럼프정부는 더이상 우리의 발목을 잡지말고 대북적대정책폐기와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의 결단부터 내려야 한다. 또 스스로가 수차례 공언했듯 천문학적인 주둔비용이 들어가는 미군을 하루빨리 철거해야 한다. 대화의 기회를 잃고 또다시 극한의 군사대결전을 거듭하겠는지, 회담을 통해 평화체제수립의 결단을 내릴지는 전적으로 미국에 달려있다. 잘못된 선택을 내리는 순간, 당연히 자주와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이땅 민중들의 거세찬 반트럼프반미항쟁이 폭발하게 될 것이다.
– 트럼프는 싱가포르선언 철저히 이행하라!
– 대북적대정책 폐기하고 공고한 평화체제 수립하라!
–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2018년 10월6일 광화문삼봉로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