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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실보도225 – 백악관앞논평12]
트럼프정부는 싱가포르합의정신 따라 모든 형태의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을 무조건 중단하라
트럼프정부가 폼페오국무장관의 방북에 즈음해 항공모함을 움직이고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전쟁연습을 벌이고있다.
1. 폼페오미국무장관이 방북직후 <비핵화논의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며 2차북미정상회담의 개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3일과 5일 일본 요코타기지와 오키나와 가데나공군기지로 미군의 특수전병력수송기가 대거 집결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미육군특수부대 <그린베레> 등 해외주둔특수전단이 탑승하는 MC-130J, MC-130H, CV-22B 오스프리가 주일미군기지에 20대 가까이 집결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2. 10일 제주강정해군기지에서 진행되는 국제관함식에 내외의 반대를 무릅쓰고 로널드레이건핵항공모함이 투입된다. 핵항공모함과 특수부대가 투입된다는 보도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너무나 명백하다. 북미회담의 결과와 향배에 따라 외교적 해법만이 아니라 군사적 해법, 즉 북침전쟁연습을 재개하고 핵반출을 목적으로 한 특수부대를 투입하겠다는 협박이 아닌가. 이는 비핵화전까지 제재를 고수하겠다는 입장과도 궤를 같이 한다. 실제 지난 4일 미국무부는 독자로 북외교관을 추가제재했다.
3. 트럼프정부는 지금의 북미회담정국이 전쟁직전까지 가는 첨예한 군사대결전 끝에 마련된 대화의 장이란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전쟁과 평화처럼 제재와 대화도 양립할 수 없다. 지난 5월에도 북침전쟁연습 맥스썬더연습을 하다가 북미정상회담 자체가 무산될 뻔 했다는 사실도 명심하라. 자칫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경거망동으로 판을 깨는 치명적인 실책을 절대로 범하지 말아야 할 때다. 북침전쟁연습의 중단은 이미 트럼프정부가 세상에 공언하지 않았던가.
트럼프정부는 싱가포르합의정신을 따라 무조건 당장 모든 북침전쟁연습을 중단하라!
2018년 10월9일 워싱턴D.C 백악관앞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