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성명) 260] 3.1항쟁정신 따라 트럼프정부·자유한국당에 반대하는 반미반악폐투쟁으로 자주통일·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겨오자

[대변인실보도(성명) 260]

3.1항쟁정신 따라 트럼프정부·자유한국당에 반대하는 반미반악폐투쟁으로 자주통일·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겨오자

미대통령 트럼프가 2차북미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파탄시켰다.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오늘 함부로 서명했다면 <너무 끔찍하다>는 반응이 나왔을 것>, <언제든 협상탁에서 물러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변명했다. 한편 이용호외무상은 1일기자회견을 통해 <원칙적 입장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세상이 알다시피, 수차례실무회담을 통해 사전합의과정을 거쳤고 정상회담을 통해 최종사인만을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개인변호사였던 코언의 청문회폭로로 탄핵위기를 넘어 구속위기까지 처한 트럼프는 상황논리로 기존합의를 뒤집어 최소한의 외교적 신의마저 저버렸다.

그 결과 북이 <새로운길>을 선택한다면 이는 트럼프가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백악관안보보좌관 볼턴의 등장과 영변핵시설외 <플러스알파>를 폐기해야 한다는 합의되지 않은 요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결국 미국은 북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리비아식비핵화>를 강요한 것이다. 2003년 미국의 압박으로 선비핵화를 한 리비아는 8년후 전국토가 초토화됐고 카다피는 무참히 살해돼 시체로 발견됐다. 2017년 <완전파괴>, <전쟁이 나도 거기서 나고 죽어도 거기서 죽는다>라며 우리민족을 절멸시키겠다던 트럼프의 파쇼적 망언이 연상되는 대목이다.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아닌 전쟁과 파괴를 부를 <리비아식>을 들이대며 정상회담을 파탄시키는 트럼프에 지금 온세계가 어처구니없어 하고있다.

한편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고 자유한국당대표 황교안은 <실제 북핵상황이 얼마나 엄중한지 우리의 현실을 명확히 보여준 결과>라고 떠들며 친미분단수구악폐로서의 본색을 드러내고있다. 자유한국당은 4.27판문점선언국회비준을 결렬시키고 9월평양공동선언·군사분야합의서대통령비준을 헌법재판소에 제소하더니 25일에는 300억원이상 남북협력기금집행에 대한 국회사전동의안을 발의하며 반민족분단악폐세력임을 더욱 노골화했다. 극우공안검사출신이며 박근혜폭압<정권>의 국무총리였던 황교안이 당대표가 된 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자유한국당이 또다시 박근혜악폐세력에 의해 좌지우지되고있으며 장엄한 민중의 촛불항쟁으로 탄핵된 바로 그 박근혜악폐시절로 되돌아가겠다는 반동과 반역의 선언을 한 것이다. 민족반역의 친미·친일정당, 민중탄압의 파쇼정당, 영구분단의 반통일정당이 되겠단 것이다.

3.1민중항쟁정신 계승해 반트럼프반미항쟁과 친미수구악폐청산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자! 1945년 9월8일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군은 코리아반도를 분열시켜 결국 전쟁으로 남북각각 250만명씩 500만명이 무참히 목숨을 잃게 했다. 친일파를 친미파로, 치안유지법을 국가보안법으로 부활시키고 민중자치기구인 인민위원회를 강제해산해 민주주의를 말살한 것도 미군이다. 미군은 지금도 북침전쟁연습과 생화학무기시험으로 코리아반도에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며 우리민족, 우리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고있다. 그 미군이 만든 당, 친미파·친일파들이 만든 당인 자유한국당이 지금 감히 평화·번영·통일의 대세에 엇서며 이땅에 전쟁과 파쇼의 먹구름을 몰아오려 하고있다. 오늘 반일민족해방투쟁은 곧 반트럼프반미투쟁이며 반자유한국당투쟁이다. 우리는 3.1항쟁정신을 계승하고 반트럼프정부·반자유한국당의 기치를 든 민중항쟁으로 자주·통일과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겨올 것이다.

2019년 3월1일 서울광화문 삼봉로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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