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전총·평협 〈6.15공동선언이행!반통일세력청산!보안법철폐!〉 긴급기자회견·집회

6.15공동선언발표 20주년을 맞은 15일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전총(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평협(평화협정운동본부)은 미대사관앞에서 <6.15공동선언이행!반통일세력청산!보안법철폐!> 긴급기자회견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구호피시 <문재인정권은 6.15공동선언 4.27판문점선언 철저히 이행하라!>·<문재인정권은 <탈북자>단체 엄벌하고 대북전단살포 금지하라!>·<문재인정권은 희대의 파쇼악법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라!>를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임을위한행진곡> 제창후 사회자는 6.15공동선언을 <7.4남북공동선언에서 밝힌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원칙하에 새로운 길을 제시한 통일의 이정표>라며 <우리민족은 6.15공동선언정신따라 내외반통일세력청산과 보안법철폐로 평화통일의 역사적위업을 실현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창영평협집행위원장은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가 넘어야할 선은 두개다. 하나는 남북의 대치선이고 다른하나는 미국의 방해선이다.>라며 <우리민족끼리 통일하자는 6.15공동선언이 이행되지 않고 상호적대행위중지도 지켜지지 않는 것은 미국의 방해때문이다. 남북사이의 대치선은 6.15공동선언 4.27판문점선언으로 넘었으나 미국의 방해선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민족의 자주와 민주주의 평화적인 미래는 이 선을 넘어야만 찾을수 있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미국과의 대치선을 넘을 의지를 보이고 실천행동에 나서야 한다.>라며 <외세를 택하면 살아도 죽은 것이고 민족을 택하면 죽어도 산 것이다. 우리는 죽을 각오를 가지고 외세와의 대결전에서 함께 싸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봉전총위원장은 <6.15공동선언 1항은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한다는 민족자주원칙이 명시돼있고 문재인대통령은 9월평양시민앞에서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문정부는 5.24조치를 유지하고 판문점선언을 휴짓장으로 만들었으며 탈북단체의 삐라살포행위도 사실상 방기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문재인정권은 민족자주냐 외세공조냐의 갈림길에 서있다. 문정권에게 일말의 민족적양심이 있다면 분단과 대결의 상징인 보안법을 철폐하고 정보원을 해체해야 한다.>라며 <노동계급은 전쟁과 분단,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의 최대피해자다. 미군정에 맞서 자주통일과 노동해방을 위해 전진한 전평의 자랑찬 투쟁정신을 계승한 전총은 6.15선언발표 20주년인 오늘, 다시한번 민족자주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자주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기는 투쟁의 선두에 설 것이다.>고 결의했다.

마지막으로 한명희민중민주당대표가 발언했다.

한명희대표는 <1차세계대전도 코리아전도 작은 충돌에서부터 시작해 전면전으로 번졌다. 대북전단살포의 위험성이 여기에 있다.>라며 <미국의 조종을 받는 <탈북자>단체들의 위험천만한 대북전단살포는 명백한 전쟁행위며 전쟁망동으로 당장 중단돼야 한다. 평화·번영·통일의 판문점시대를 천명한 문재인정권하에서 버젓이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이해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6.15정신을 계승한 4.27판문점선언 9.19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후에도 남북관계가 단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것은 대북적대시정책·내정간섭을 유지하는 미국과 전쟁망동을 서슴치않는 친미극우무리, 미국의 허락없이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문재인정권 때문이다.>라며 <20년전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잇고 평화통일로 나갈수 있는 길은 반민주반통일악법인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는것 뿐이다. 우리당은 언제나 그랬듯 주남미군철거·국가보안법철폐·내외반통일세력청산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 <6.15공동선언정신 따라 내외반통일세력을 청산하고 국가보안법 철폐하자!>를 낭독한 후 <국가보안법철폐가>를 제창했다.

< 6.15공동선언이행!반통일세력청산!보안법철폐! >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6.15공동선언정신 따라 내외반통일세력을 청산하고 국가보안법 철폐하자!

오늘로 6.15공동선언발표가 20돌을 맞는다. 2000년 6월15일 남과 북 두수뇌는 전민족과 세계앞에 우리민족끼리 자주통일을 이룩하겠다고 엄숙히 선포했다. 6.15공동선언은 1972년 7.4남북공동선언이 밝힌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원칙하에 조국통일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통일이정표다. 6.15공동선언발표이후 2007년 10.4선언을 거쳐 2018년 마침내 평화·번영·통일의 4.27판문점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9월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됐다. 문재인대통령은 평양시민앞에서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며 다시한번 6.15공동선언과 4.27판문점선언에 명시된 민족자주원칙을 확인했다.

현재 우리민족의 앞날은 참담하다.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살포로 인해 격화된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와 민족분열은 갈수록 심화되고있다. 지난 5월31일 대북전단이 수십만장 살포된 이후 4일 김여정제1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군사합의파기>, <개성공단완전철거>, <공동연락사무소철폐>를 언급하며 문재인정권에 즉각 조치를 촉구했다. 이어 지난 9일 남북간 모든 통신연락채널이 차단됐으며 13일 김여정제1부부장은 또다시 담화를 통해 <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탈북자>단체는 25일 대북전단100만장살포를 예고하고있어 온민족을 격분시키고있다.

대북전단살포는 국제법상 전쟁행위이자 미국의 배후조종하에 감행되는 대북적대시책동의 일환으로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를 급고조시키는 위험천만한 전쟁망동이다. 미국무부와 그 산하단체들은 대북전단살포를 금지시키려는 문정권을 향해 그무슨 <세계인권선언정신>을 들먹이며 <탈북자>단체를 노골적으로 비호했다. 이에 발맞춰 미통당(미래통합당)도 감히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탈북자>단체를 싸고돌았다. 플로이드살해사건과 세계곳곳에서 벌어지는 미국에 의한 침략전쟁은 미국이야말로 세계최대의 인권유린국임을 증명한다. 한편 <표현의 자유>를 그토록 중시하는 미통당이 희대의 파쇼악법인 보안법(국가보안법)의 철폐를 극렬히 반대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현시기 문정권이 6.15공동선언정신을 되살리고 평화통일정세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보안법철폐다. 보안법은 태생부터 미군정과 친미극우세력을 비호하며 통일애국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조작된 희대의 파쇼악법이자 최악의 반역악법이다. 6.15공동선언을 비롯한 남북공동선언들이 체결된 지금까지도 같은 민족을 <적>이라 표현하며 통일애국세력을 잡아 가두는 구시대악법 보안법이 있는 한 조국의 평화통일은 불가능하다. 우리민족은 민족자주·민족대단결기치아래 총분기해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청산, 보안법철폐를 이룩하며 평화·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문재인정권은 6.15공동선언, 4.27판문점선언 철저히 이행하라!
문재인정권은 <탈북자>단체 엄벌하고 대북전단살포 금지하라!
문재인정권은 희대의 파쇼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2020년 6월15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전국세계노총(준) 평화협정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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