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반미투본(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은 구전남도청앞에서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미군철거하고 전두환·민족반역무리 청산하자!> 12차반미대장정 기자회견집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집회에 비전향장기수 안학섭·김영식선생이 참여했다.
사회자는 <이땅에 전쟁위기가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북미공동성명을 이행하기는커녕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책동을 벌이는 미군이 이땅에 존재하는 한 전쟁위기는 반복될수밖에 없다.>며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미군을 반드시 철거하자>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트럼프정부는 북침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 철거하라!>·<전두환을 구속시키고 진짜주범 미군 철거하라!>를 외쳤다.
첫번째 발언자로 조대회범민련광주전남연합의장이 나섰다.
조대회의장은 <4.27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겨레의 가슴을 설레게 한 역사적인 대사건이였다. 우리 겨레는 문재인대통령이 밝힌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을 앞당기자는 다짐을 심장으로 기억하고있다.>며 <우리의 기대는 미국에 의존하는 문재인정부로 파탄됐고 남북은 또다시 정치군사적갈등에 휘말리게 됐다. 한미워킹그룹·한미합동군사연습 등으로 알 수 있듯이 전쟁의 근원인 주한미군철거없이는 어떤 평화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평화통일과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겨레는 하나같이 떨쳐일어나 민족분단의 주범인 미군을 반대하는 투쟁에 총궐기해야 한다. 미래통합당·자유북한연합 등 사대매국분열세력을 척결하자는 구호는 조국통일운동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있다.>며 <온겨레는 반미자주없이 통일없고 민족대단합없이 통일없다는 신념으로 연대연합해 외세와 분열세력에 결사적으로 싸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봉훈평화협정운동광주전남본부집행위원장은 <휴전협정이 맺어진지 67년이 된 오늘도 우리민족은 미국을 우방, 혈맹으로 부르지만 미국은 우리민족의 철천지원수이자 코리아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2차대전이후 패전국인 일본이 아니라 승전국인 코리아를 분단시킨것도 미국놈들이니 미국과 일본은 우리민족의 원수요, 통일하는 날까지 몰아내야하는 존재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계속해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된 배경은 집권여당이 말로만 평화통일을 외치고 뒤돌아서서는 미국놈들 눈치보는 사대매국외교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문재인대통령이 통일을 가로막는다면 매국노집단으로 규정돼 제2의 촛불항쟁이 일어날 것이다.>라며 <애국민중이 하나돼 반미자주와 평화통일을 이루는 선봉이 되자. 자주통일을 가로막는 세력의 탄압을 물리치고 한몸을 민족의 통일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단언했다.
다음으로 양회중민족자주평화통일광주전남회의의장이 발언했다.
양회중의장은 <한미워킹그룹은 미제에 대한 신식민조약으로 당장 해체돼야 마땅하다. 조약과 관련한 외무부장관 국방부장관을 당장 해임하고 한미워킹그룹을 해체하며 주한미군을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면서 <이는 문재인대통령이 약속한 9.19평양공동선언의 원칙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낮은 단계에서부터 미제국주의의 만행을 규탄하고 단계적인 미군철수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가자. 민족자주 평화통일의 그날까지 어깨걸고 함께 투쟁하자.>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김은혜청년레지스탕스회원은 <지금의 코리아반도는 평화와 전쟁의 갈림길에 있다. 작년 남북의 지도자는 평화통일에 협의했지만 탈북자단체는 북을 도발하고 대북전단을 살포해왔다.>며 <대북전단살포는 명백한 전쟁도발행위로 9.19군사합의위반이다. 이들의 배후에 미국이 있고 CIA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5.18광주민중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한것으로도 모자라 미국은 지금까지 전쟁책동을 벌이고있다. 미군과 그에 기생하는 민족반역무리를 청산해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70년여전 광주시민들이 외쳤던 함성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청년레지스탕스는 광주민중항쟁정신따라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 것이다. 미군철거와 민족반역무리청산에 흔들림없이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김병동민중민주당광주시당위원장이 성명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미군철거하고 전두환·민족반역무리 청산하자!>를 낭독했다.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미군철거하고 전두환·민족반역무리 청산하자!> 12차반미대장정 광주
[성명]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미군철거하고 전두환·민족반역무리 청산하자!
트럼프정부의 북침핵전쟁연습으로 인해 코리아반도에 또다시 핵전쟁의 암운이 드리우고있다. 작년12월부터 최근까지 끊임없이 코리아반도상공에 대북정찰기를 전개하며 북을 자극해온 미국은 4월 <위중설>가짜뉴스를 조작하며 북침핵전쟁연습을 본격화했다. 특히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살포망동을 시작으로 북미·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에 놓이자 이제는 대놓고 핵전략폭격기·핵항모들을 코리아반도인근에 출격시키고있다. 한편 미국무장관 폼페오는 주독미군감축후 인도·태평양지역에 일부병력의 재배치를 예고하며 코리아반도·동북아전쟁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살포는 미국의 대북고립압살책동의 일환이며 국제법상 전쟁행위다. 미국은 <탈북자>단체를 배후조종하며 남북갈등을 격화시키고 그를 빌미로 대북적대시책동을 강화하는 교활한 수법으로 전쟁위기를 격화시키고있다. 미국의 이같은 교활한 술책은 2018년 9월평양공동선언직후 내정간섭기구이자 대미종속기구인 <한미워킹그룹>을 조작해 체계적으로 남북경협과 민족자주를 가로막은 것으로도 잘 드러난다. 최근에도 미국방부는 <비핵화라는 목표가 현실적으로 외교적 과정을 통해 달성될 수 있다>며 북침핵전쟁연습과 대북인권소동에 골몰하고있다.
전쟁연습이 실제 전쟁으로 확대된 역사적 사례들은 현시기 전쟁위기를 더욱 잘 보여준다. 전주남미군사령관 브룩스는 <2018년봄 이래 중단했던 핵폭격기를 포함한 미전략자산의 코리아반도전개재개를 발표해야 한다>는 전쟁망언을 해대며 구체적으로 핵폭격기·전투기·항공모함 등의 전략자산전개를 강조했다. 브룩스의 망언대로라면 2017년 12월 미남공군전투기·항공기 270여대가 투입됐던 비질런트에이스와 같은 대규모북침핵전쟁연습이 재개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당시 미전략전투기 F-22랩터가 광주미공군기지에서 출격했다. 대규모핵전쟁연습이 재개되고 똑같이 미전략전투기들이 광주미공군기지에 결집될 경우 광주는 가장 위험천만한 전쟁의 화점이 된다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
올해 광주민중항쟁40돌을 맞아 미군과 전두환을 비롯한 민족반역무리의 야만성이 다시 주목받고있다. 세상이 다 알다시피 전두환군사쿠데타의 배후에는 미군이 있다. 평시·전시작전지휘권이 주남미군사령관에게 있는 조건에서 미군의 방조가 없이 군사쿠데타는 절대 불가능하다. 특히 1980년 5월27일 광주전남도청진압작전직전에 미항공모함이 부산항에 입항한 사실은 광주민중항쟁진압작전에 미군이 동원된 사실을 입증한다. 전두환은 미군을 등에 업고 광주민중을 살육한 희대의 살인마이자 학살자며 전두환을 비호하는 미통당(미래통합당)은 전두환과 함께 반드시 청산해야 할 친미극우무리, 민족반역무리다. 우리는 광주민중과 함께 미군과 민족반역무리를 깨끗이 청산하기 위한 미군철거·미통당해체투쟁에 떨쳐 일어나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을 쓸어버리고 민족자주와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트럼프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학살자 반역자 전두환을 즉각 구속하라!
전두환 비호하는 미래통합당 당장 해체하라!
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 철거하라!
2020년 6월27일 구전남도청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