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우리당은 서울구치소앞에서 <박근혜엄중처벌·악폐청산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서울구치소는 박근혜전<대통령>에 대한 2차조사를 앞두고 극우보수단체의 집회가 한창이었습니다.
극우보수단체회원들은 기자회견내내 우리당 당원을 비롯한 기자회견참가자들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김경구사무총장은 <박근혜특혜논란이 있다.>며 <이제 막 구속된 박근혜에 대한 사면논의, 특혜논란이 있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라 밝히며 기자회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박근혜는 반성하고 국민앞에 사죄하라!>는 힘찬 구호로 함께 발언을 시작한 우리사회연구소 권오창이사장은 <박근혜는 지금 잘못을 뉘우치지 않은 채 구치소가 마치 청와대인냥 착각하고 있다.>며 <이제는 역사가 바뀌고 있다. 박근혜는 이제 자기가 한일을 반성하고 국민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밝은 것은 어두운 것을 이기고 낡은 것은 새로운 것에 의해 부정될 수밖에 없는 것이 역사의 법칙이다. 이제 촛불을 더 높이 들고 자주·민주·통일을 위해 다 같이 투쟁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어 평화협정운동본부대표 이적목사는 <박근혜는 집권초기부터 공안통치로 정치를 이어가려 했다.>며 <환수복지당 당원들을 비롯해 이땅의 양심수50여명은 아직 서울구치소뿐아니라 전국에 갇혀있다. 그러나 지금 박근혜는 3.2평짜리 <호텔방>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적목사는 <3.2평이면 적어도 4-5명이 생활할 수 있다. 그방에 샤워기까지 설치했다고 한다. 심지어 구치소장이 일요일에 특별면담을 하고 있다는데 이는 감옥안에 있지 말고 나와서 쉬란 뜻이다.>며 <힘없는 민중들은 촘촘한 면회소에서 10분밖에 면회를 못하는데 누군가는 면담이라는 미명하에 특혜를 누린다. 호텔방 당장 빼고 샤워기를 즉시 뜯어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양고은대변인은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지 2주됐다. 이렇게 빨리, 그것도 박근혜때문에 구치소를 찾아올 줄 몰랐다.>며 <박근혜가 머무는 1층22번방은 5-6명이 생활하던 방이다. 3.2평의 방에는 수용자들이 콩나무시루마냥 빽빽이 수용돼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양대변인은 <반면 박근혜는 독방이다. 서울구치소는 심지어 초과수용상태라 수감자들이 비인권적인 조건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그러나 똑같은 피의자인 박근혜는 독방에 샤워시설까지 갖추며 생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갑상선암을 두 번이나 앓고 열흘간 묵비단식과 공황장애까지 앓았던 김혜영당원은 독방조차 보장되지 않았다.>며 <나역시 9일동안 단식한 뒤 구치소로 이감됐을 때 구치소는 첫수감, 단식으로 안한 심신미약때문에 자살위험이 있다는 핑계로 방에 CCTV를 설치했다.이를 없앨때까지 4일을 더 단식하며 투쟁해야했다. 박근혜 역시 첫수감이며 심신미약이며 심지어 고령이다. 박근혜야말로 CCTV가 있는 방에 수감돼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양대변인은 <또한 사면논의는 박근혜가 아니라 이땅의 정의실현을 위해 활동해온 양심수에 대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구호를 외치고 현상황을 대변인실논평을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박근혜특혜 있을수 없다. 박근혜를 엄중처벌하라!
박근혜를 처벌하고 악폐를 청산하라!
논평전문은 아래링크에서 확인가능합니다.
[대변인실논평 96] 박근혜를 엄중처벌하며 악폐청산의 시작으로 삼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