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더불어민주당)내 성비위·성폭행사건들이 논란이 되고있다. 민주당내 자정작용이 살아있는것이라는 견해도 있는 반면 당내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논란이 이어지는데 대해 민주당비대위의 대응이 적절했느냐는 의문도 일고있다. 최근 이런 문제가 동시에 터지는것에 대해서도 정치공작의혹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특히 최강욱의원은 검찰개혁법안처리등의 과정에서 공격수역할을 해왔는데 최근 당내법사위의원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성희롱발언이 있었다면서 논란이 됐고 연이어 같은 류의 성희롱발언이 있었다는등의 관련내용이 민주당내국회의원보좌관협의체인 민보협에서 제기하면서 논란을 증폭시키자 정치공작이라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있다. 과거 민주당인사들이 성문제가 제기돼 정치활동이 중단되거나 박원순서울시장의 경우 목숨을 버리는 사태로 비화되기까지 했다.
논란속에 송영길의 서울시장입후보가 4.28~29 국민여론조사결과100%로 최종결정됐다. 아직 현서울시장이자 국민당(국민의힘)후보자인 오세훈에게 10%p정도 뒤처져있지만 하루에 1%p씩 지지율을 올리겠다며 기세를 올리고있다. 4.29 송영길은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서울시장선거는단순히오세훈후보와경쟁이아니라윤석열검찰공화국정부와맞서시민의인권과민주주의,재산권을지키기위한한판승부>라며 <최선을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영길후보는 당내 비판과 우려, 후보선출에 혼선과 잡음등으로 혼란해진 여론을 수습하고 후보자를 중심으로 단합해야할 과제를 안고있다. 서울은 지방선거에서 전체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심이 되는 지역인만큼 비중있는 인물이 나와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송영길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출마했다.
이재명은 송영길의 의원직사퇴로 이번 6.1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인천계양을지역구에 출마를 결정했다. 이재명은 <저의모든것을던져인천부터승리하고,전국과반승리를이끌겠다>며 목표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또 <정치인은목적이아니라도구>라며 <주권자의희망과미래를위해유용한도구로,유능한일꾼으로저이재명과동료들을사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은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득표율에서 0.73%p 24만7000여표 차이밖에 나지않은 박빙승부였고 민주당지도부의 리더십이 강하지못한 상황에서 그역할론이 중요하게 제기되고있다. 국민당 윤희숙등은 이재명의 출마선언문에 대해 <피의자도주계획서>라며 국회의원불체포특권을 노린 꼼수라고 연일 비난의 도수를 높이고있다. 이미 결론이 났다고 보고있는 수원FC후원금의혹에 대해 경찰이 새롭게 압수수색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윤석열이 대통령당선자신분으로 지방을 순회할때 국민당지방선거출마자들과 동행하며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논란이 됐다. 그간 정치권은 대통령의 선거개입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다만 아직 당선자신분이어서 정확히 공직자신분은 아니라 법적책임을 물을수 없다는것이다. 대통령당선자가 당선자신분기간과 선거기간이 겹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은혜가 경기도지사선거에서 유승민을 밀어내고 국민당후보로 선출됐다. 대구시장에는 홍준표가 국민당후보로 확정됐다. 안철수는 김은혜의 경기도지사출마로 궐석이 된 분당갑국회의원선거에 출마를 결정했다. 6.1지방선거는 기본적으로 대선결과의 영향하에 있을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윤석열정권초기 여론을 확인하는 선거가 될것으로 전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