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 항쟁의기관차〉 자국제국주의지배자들의 패배는 노동자민중의 승리

엘리자베스 영(Elizabeth Young) | 미국 정치혁신센터 

제국주의국가혁명가들의 기본의무는 자국지배계급의 패배를 마땅히 받아들이는것이다. 이게 바로 혁명적<패전>주의라는 개념이다. 자국의 제국주의적지위를 옹호하거나 지지하는게 아니라 제국주의의 격변을 환영하는것이다. 제국주의블록내의 지배계급은 그수레바퀴를 돌리는 근로민중에 반대하고 사사건건 노동자들의 집단적능력을 깎아내리면서도 지배계급을 옹호해주길 기대한다. 제도적구속력을 통해 노동자들이 이러한 체제를 격변시키는데 접근하지못하게 한다. 이제약을 해제하는것이 진정 혁명적인일이다. 미국정부가 적대감을 표하는 대상이 제국주의라 할지라도 그대상의 진보를 환영하는것이 여전히 옳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서의 승리를 환영하는것이 마찬가지로 옳다는것이다. 기본적으로 혁명가는 자국제국주의부르주아편에 서지말아야한다. 

매충돌마다 동요하라는 압력으로 불협화음을 조성하고, 반체제인사에 대한 근저의 위협이 가시화되며, 거짓말들을 전문가들과 합창해 전면에 나오게 하면 혁명적<패전>주의자는 완전히 사회적경멸의 대상이 된다.  

⋯ 이것이 바로 서방영향력하의 이른바 <사회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중립적이거나 심지어 미국과 나토를 지지하면서 쉽게 러시아를 규탄하고 중국을 악마화하는 흐름에 빠지게 되는 이유다. 미군산복합체에 대한 지적은 반제세력에 대한 악마화과정에 가려져있으며 이러한 방식은 대중들의 적대감과 지지를 끌어내 제국주의의 개입과 군사적확장을 꾀하려는 구상에 완벽히 부합한다. 한입으로 두말한다는 표현이 떠오른다. 제국주의국가의 학자층과 관리층은 이러한 2가지면을 요구하며 혁명적<패전>주의를 대신하고있다. 지식인층과 활동가층은 모든것을 반대한다는 여유와 도덕적우월감을 가지고있으나 경제적현상유지를 위한 싸움은 혁명적정서를 연기하는것이자 분장일뿐이다. 비영리단체와 학계의 흐름은 활동하는 노동자들과 학생들에게 이러한 독소를 주입하고 매우 위험한 혼란을 야기한다. 이활동들의 재정조달경로는 NGO들을 제약하며 NGO들은 제국주의적약탈을 통해 자금과 영향력을 확보하고 이러한 착취를 유지하려는 거대재단에 복무하며 수익을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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