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심상치않다. 특히 5월말에서 6월초에는 확전의 징후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지고있다. 스톨텐베르그나토사무총장이 5.27 <우크라이나가서방무기로러시아영토내부를공격하지못하게한제한조건을재고할때가왔다>고 하자 영·폴란드등이 이에 동조해 나섰다. 마크홍프랑스대통령은 5.28 숄츠독일총리와의 기자회견에서 스칼프미사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영토내 군사목표를 타격하는것을 허용한다고 발언했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장병훈련을 위해 교관파견, 즉 파병을 결정했다. 지중해에서 샤를드골핵항모강습단을 동원해 반러전쟁연습을 벌였고 라팔전투기가 발틱해까지 날아가 유사시 러를 향해 전술핵탄을 발사할수 있음을 시위했다. 2차대전의 전범국인 독일은 전차등으로 중무장하고 5.31 리투아니아에서 있은 냉전이래 최대규모의 전쟁연습인 <쿼드리가(Quadriga)>에 참가했다.
미는 더욱 심각하다. 블링컨미국무장관은 5.29 몰도바대통령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조건과전장상황,러시아가침략을추구하는방식이바뀜에따라우리는적응하고조정해왔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러본토타격을 적극 부추겼다. 또 미가 최근 덴마크 발트해상영토인 보른홀름섬에 핵미사일도 발사할수 있는 컨테이너형미사일발사대를 배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6.4 우크라이나매체가 보도했다. 미는 유사시 유럽내 5개경로를 통해 러국경에 미군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가안보보좌관 설리번은 <이스라엘의계획이정교화되고그규모는표적화되고제한적>이라며 이스라엘의 라파공격을 적극 엄호했다. 무엇보다 위커미상원군사위원회공화당간사는 5.29 미전술핵무기를 코리아반도에 재배치하고 나토처럼 <한국>과 핵무기를 공유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위커는 러·중·조(조선)·이란등을 <신침략자의축(New Axis of Aggressors)>이라고 망발했다. 미는 이미 중과 조가 전쟁을 일으킬것이라고 전제하고있다.
푸틴러대통령은 5.28 우즈베키스탄순방중 기자회견에서 <장거리정밀무기는우주정찰능력없이사용할수없다>며 우크라이나가 공습하더라도 그책임은 서방의 무기공급업체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유럽,특히작은국가들은그들이무엇을가지고노는지알아야한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러연방보안국국경수비대대장은 5.28 나토가 러연방에 대한 전쟁시나리오를 준비중이라며 <여기에는우리영토에대한핵공격이포함된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F16·하이마스·에이태큼스등 미·나토12개국의 지원무기로 우크라이나의 러영토공격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푸틴은 6.5 세계주요통신사대표와의 만남에서 <우리는러시아의주권과영토보전이위협받을경우우리가사용할수있는모든수단을사용할수있다고믿는핵독트린을갖고있다>고 강조했다. 메드베데프국가안전보장회의부의장도 <이제제3자가러시아무기를사용한다는것이무엇을의미하는지직접느낄수있기를바란다>며 러무기를 반미국가들에게 제공할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다.
중은 5.29브리핑에서 <<대만독립>도발이그치지않으면해방군의국가주권,영토완전성수호행동은잠시도멈추지않을것>이라며, 5.23~24 진행된 대만포위군사훈련 <연합리젠2024A>를 계속할 의지를 밝혔다. 조는 5.30 <적들이공화국을반대하는군사력사용을기도할때에는언제든자위권을발동하여선제공격도불사할우리의대응의지를명백히보여주기> 위해 초대형방사포부대의 위력시위사격을 진행했다. 윤석열<한>정부는 9월평양공동선언을 무효화하며 서해와 내륙의 경계선에서의 무력충돌가능성을 의도적으로 높였다. 이는 미가 <죽음의백조>까지 주도적으로 동원하며 전개한 미<한>합동북침핵전쟁연습과 맞물리며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를 급속히 고조시키고있다. 윤석열파쇼호전무리를 하루빨리 끝장내지않으면 코리아반도가 전쟁의 화염에 휩싸이는것은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