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 항쟁의기관차〉 하마스는 무엇을 원하는가?

아잠 타미미(Azzam Tamimi) | AlhiwarTV채널대표

이스라엘 정착촌과 마을들을 향한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초기반응에서, 몇몇 논객들은 1968 베트남의 구정대공세의 그날과 비교하고있다. … 몇몇 사람들은 구정대공세가 미국여론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켜 해당지역에서의 미군철수를 정부가 고려하게 만들었듯, 가자공세도 세계적인 반시오니즘반미제국주의항쟁을 불러일으킬것이라고 믿고있다.

10.7공격은 모든 사람에게 충격이었고 무엇보다 이스라엘인들에게 충격이었지만, 그러나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서 지속적으로 악화되던 팔레스타인의 조건에서 폭발은 오랜기간 예견된것이었다. 그러나 하마스가 이토록 충격적이고 잘 준비됐으며 용감한 공격을 벌여 미국과 유럽의 지원과 애정을 받는 이스라엘이 취약하고 무너지기 쉽다는 인상을 줄것이라고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예상했다.

… 20세기초까지 무슬림세계에서는 무슬림과 기독교인, 유대인이 평화롭게 공존했다. 수세기 동안 이슬람제국들이었고, 3개의 대륙으로 영역을 뻗친 무슬림세계에서는 오늘날의 종교적, 민족적 소수자들을 보호하는 관용적인 사회적배경을 제공했다. 자신의 가치, 원칙으로 무슬림의 개인들과 공동체들을 통치했던 이슬람은 기독교인과 유대인의 공동체를 이슬람국가안에서 합법적으로 보고 빼앗을수 없는 권리를 부여했다. 기독교와 유대교의 신봉자들은 아랍·이슬람문명들을 세우는데에 똑같이 참여했고 그열매위에 유럽르네상스의 철학자들이 혜택을 받았다.

반면 유대인들은 유럽땅에서 반복적으로 박해를 받아왔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그들은 그들을 환영하고 <책의사람들>·<신의언약과그의메신저>로 여겨주는 무슬림땅으로 피난왔다. 이런 무슬림들의 유대인에 대한 인식은 시오니즘운동이 있기전까지 그대로 남아있었다. 시오니즘은 유럽에서 만들어져 유대인들을 모집해 무슬림들의 땅에 들여보내고 무슬림들의 신념과 조국을 공격하는 프로젝트를 벌이고있다.

시오니즘프로젝트의 세속적인 근원과, 무신론자인 상당수의 창립자들에도, 시오니스트들의 담론은 팔레스타인땅위에 이스라엘을 세우고 팔레스타인인들을 약탈하는것을 종교적형식으로 정당화했다. 시오니즘개척자들은 그들의 프로젝트에 종교적인 합법성을 부여하고 초기에 정치적시오니즘에 대다수가 반대했던 유대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다수가 믿거나 존중하지도 않는 성경을 들먹였다.

원칙적으로, 무슬림·기독교인·유대인들은 수세기동안 그러했듯이 인간으로서의 동등한 명예를 가지고 함께 같은 지역에서 살아갈수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결코 합법적인 국가로 인정할수 없는 팔레스타인내 유대인들을 위한 배타적인 국가인데 반해, 유대인들은 시민들이 법앞에 평등한 다종교·다인종국가에서 합법적인 시민으로서 수용될수 있고 수용돼야한다. 이스라엘이후의 팔레스타인은 유대인은 있지만 시오니즘은 없는 국가가 될것이다. 이것은 아파르트헤이트를 끝내고 모든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는 남아공의 경험에 영감을 받은 관점이다. 시오니즘은 아파르트헤이트처럼 인종주의적이고 반인륜적이며 파쇼적이다. 오직 제거하는것만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다. 이것이 갈등이 진실로 해결되고, 무슬림·기독교인·유대인의 모든 거주민들이 지역에서 평화롭게 공존할수 있는 길이다.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