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 항쟁의기관차〉 전쟁, 자본주의의 철의 허파

아담 사예드(Adham Sayed) | 레바논공동주의당중앙위원

미제국주의는 군사력, 독점, 제재에 의존해 국가를 파괴하고 정복해 (달러화를 포함한)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 이과정을 통해 미국은 강제로 정권을 교체하고 이에 순응하는 정권을 수립함으로써 적으로 간주되는 국가를 제거한다. 이러한 관행은 일본(1945)에서 시작돼 리비아(2011), 우크라이나(2014)로 확대됐으며 중동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또 이러한 체계적인 파괴는 <삼합회>에 반대하는 국가들에게 같은 운명을 강요함으로써 공포와 두려움을 심어주는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시리아의 파괴는 미국과 그동맹국들의 경제확장에 의한것이 아니라 시리아를 정치지형에서 제거하고 미국의 영향력에 완전히 굴복시켜서 다음과 같은 목적을 달성하려는 동기에 의해 이뤄졌다.

이란부터 중국과 러시아, 심지어 아랍걸프국가와 튀르키예, 이집트의 동맹국까지 미국의 지배에 반대하는 모든 국가가 비슷한 운명에 직면하게 될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이를 바탕으로 아프가니스탄분쟁에서 시작된 전쟁은 전략적으로 한 조각으로 시작해 모든 조각이 쓰러질때까지 끝나지않는 <도미노>효과를 따르도록 의도됐다. <평화적으로> 무너지지않는 국가는 궁극적으로 직접전 또는 대리전을 통해 몰락하게 된다. 전미장군 웨슬리클라크에 따르면, 9.11테러이후 미국의 군사전략은 <5년내에7개국가를장악하는것>이 목표였다. 이라크·시리아·레바논·리비아·소말리아·수단,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란을 장악하는것이 목표였다. 이들 국가를 간략히 살펴보면 이라크는 2003, 레바논은 2006, 리비아는 2011 침략당했으며 수단은 분단됐고 이란은 정권전복을 시도하는 세력에 포위돼있다. 시리아의 경우 2003이후 전쟁을 피하기 위해 미국에 수많은 양보는 했지만 복종하지않았기에 미국은 <기회>가 왔을때 시리아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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