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20 푸틴러대통령은 조선을 방문했다. 6.19에는 조·러간 포괄적인전략적동반자관계에관한조약을 서명하고 공동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6.19 조·러평양정상회담이후 발표된 조·러조약4조는 <쌍방중어느일방이개별적인국가또는여러국가들로부터무력침공을받아전쟁상태에처하게되는경우타방은유엔헌장제51조와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러시아연방의법에준하여지체없이자기가보유하고있는모든수단으로군사적및기타원조를제공한다>고 명시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핵미사일강국간 조약이니만큼 본질상 동맹이고 현존하는 동맹중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회담에서 김정은위원장은 양국관계를 동맹관계로 격상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6.22 뉴욕타임스(NYT)는 <푸틴러대통령의4일간의아시아순방이미국을화나게하고,중국을약화하며,인태국가들을흔들어놨다>고 제국주의진영의 불안감을 노골적으로 보도했다.
6.26 조선이 동해상으로 시험발사한 극초음속중장거리고체연료탄도미사일(IRBM)이 서울 상공에서도 식별돼 충격을 줬다. 이에 대해 남합참을 비롯 각종언론에서는 시험실패라고 전면보도했지만 조선미사일총국은 <6월26일미사일기술력고도화목표달성에서중대한의미를가지는개별기동전투부분리및유도조종시험을성공적으로진행>했다고 6.27 보도했다. 보도는 <개별기동전투부분리및유도조종시험의목적은다탄두에의한각개표적격파능력을확보하는데있다>고 전했다. 언론에서는 MIRV(다탄두각개목표재돌입체)능력이 핵·미사일개발의 궁극적목표중 하나라며 조선이 MIRV시험사실을 공개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점에서 이례적이라고 보고있다. 같은날 북에서 살포한 오물풍선250여개도 발견됐다. <한국>군당국은 6.27 <북이종이를넣은쓰레기풍선을계속보낸다면확성기방송을재개할수밖에없다>며 궤변했다.
윤석열은 <6.25전쟁74주년행사>에서 <북의도발에압도적으로,단호하게대응할것>이라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결의를정면으로위반하는군사·경제협력을강화하는것으로,역사의진보에역행하는시대착오적행동이아닐수없다>고 망발했다. 이어 부산해군작전기지를 방문해, 미일<한>3국의 첫다영역군사연습인 <프리덤에지>에 참가하기 위해 입항한 미핵추진항공모함 시어도어루스벨트호에 올랐다. 또 6.27 방<한>한 미국가정보국장(DNI) 애브릴을 접견하고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하며 사대굴종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한>해병대는 9.19군사합의중단이후 연평도·백령도의 포사격을 재개했다. 6.27 미일<한> 최초로 해상·수중·공중·사이버등에서 진행되는 <프리덤에지>를 진행했다. 이연습에는 미<한>핵협의그룹(NCG) 논의에 따라 북핵사용을 가정한 핵작전이 포함된것으로 알려졌다. 미일<한>북핵대표는 3자유선협의를 갖고 조선의 탄도미사일발사도발을 규탄하고 조·러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맺은만큼 동향을 주시하기로 하고 <북의도발과위협에단호히대응키위해긴밀한공조를지속할것>이라며 호전성을 드러냈다.
조·러조약체결이후 6.26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을 재검토하겠다는 <한>정부에 대해 마리아러외무부대변인은 12회뻬쩨르부르크국제법률포럼부대행사에서 실제무기가 공급될경우 양국관계에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것이라며 미국에 대한 <광적인의존>을 버리고 미국의 종속국가에서 벗어나라고 경고했다. 6.27 조선중앙통신사논평에서는 <우크라이나괴뢰들에게미국산무기의무제한한사용권리를부여한것은저들의패권전략실현의돌격대로나선졸개에게내린공개적인〈살인명령〉이나다름이없으며러시아에대한극도의대결선언>이라 엄중히 지적했다. 같은날 강순남국방상은 담화를 통해 <이번사건을러시아의영토에대한직접적인군사적공격으로,그어떤변명의여지조차없는극악한반인륜적만행>이라고 규탄했다. 6.28 조·러무기거래와 관련한 안보리제재위반사례를 논의하는 차원에서 유엔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되며 코리아반도의 갈등을 격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