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헬국가의 등장: 2번째독립〉과 여성·청년의 역할 … 니제르국제컨퍼런스2일차

20일 범아프리카주의투데이(PAT), 서아프리카민중조직(WAPO)이 주최하고, 니제르조국수호전국평의회(Niger CNSP)가 후원하는 <사헬민중과의 연대>니제르컨퍼런스의 2세션 <범아프리카투쟁에서의 여성>, 3세션 <사헬국가의 등장: 2번째 독립>, 4세션 <범아프리카투쟁에서의 청년>이 진행됐다.

세네갈출신 WAPO부대표 카디쟈 엔디야가 2세션 <범아프리카투쟁에서의 여성>의 발표를 시작했다.

카티쟈는 <여성들은 자기의 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을 해야 한다. 직장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가정일을 해야 하기때문에 여성들의 투쟁은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헬지역의 여성들은 민족해방을 넘어 평화와 진보를 위해 계속 투쟁해왔다. 1960~70년대 독립시기 여성들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성평등·인간존엄을 위해, 모든 예속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해서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니제르NGO발표자는 <니제르반제투쟁에서 역성들의 역할이 중요했다. 2023년 쿠데타이후 여성들은 지역적으로나 국제적으로 플랫포옴을 형성해 강력하게 싸워나갔고 신식민주의적인 정치인들에게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청중토론이 있었다.

기니진보단체 <아메드세쿠투레>대표는 <기니의 초대대통령·혁명가 아메드세쿠투레가 살해당했을 때 당내에서 배신자들이 나왔다. 국가의 리더들을 살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을 때마다 여성들이 들고나와 지켰다. 우리는 혁명을 지키기 위해 망치든 뭐든 가능한 모든 무기를 들고나와 싸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념이 있는 여성들이 어떻게 싸우는가를 보여줘야 한다. 청년들만이 아니라 여성들의 투쟁이 있을 때 우리는 승리할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콩고공화국출신의 한 여성은 <사헬지역에서의 혁명은 사헬지역만이 아니라 아프리카전체의 일이다. 콩고공화국에서는 제국주의에 의한 여성범죄도 많았다. 범아프리카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더해 <니제르에서 프랑스군대·대사관은 여성들의 역할을 막고, 목소리를 제한했다. 오늘날 콩고에는 여성은행장, 여성장관들이 있다. 정치에서 여성들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이 자기권리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남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회중심적인 분야로서 정치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우리들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세션 <사헬국가의 등장: 2번째독립>에선 베냉CP제1서기 필립 누제누메, WAPO니제르대표 알라산 아부바카르, 코트디부아르혁명CP사무총장 아키 에키시가 발표했다. 

먼저 베냉CP 누제누메제1서기가 발표했다.

베냉CP 누제누메제1서기는 <프랑스는 서아프리카와 사헬지역에서 전쟁을 선택했다. 범아프리카주의자였던 리비아의 카다피암살이 대표적이다. 미국을 배후로 나토와 함께 결정한 것이다. 카다피의 탈달러화경향을 두려워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쟁상황에서는 군대의 힘이 가장 강하다. 반테러전쟁도 마찬가지다. IS뒤에 있는 것이 미제국주의인데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미국은 2중개입을 꾀했다. 이것이 전선에 있던 군인들이 분노하고 쿠데타가 일어난 배경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헬혁명은 민중혁명이 아니라 애국혁명이다. 군부에겐 혁명적 한계가 있다. 이를 과대·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각국의 민중혁명역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독립을 위한 2번째투쟁>을 시작하는 이 책임은 군부에 있었다. 이는 신식민지적 맥락에서 대중운동 조직수준이 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혁명의 성공은 대중운동의 강화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WAPO 아부바카르니제르대표가 발언했다.

아부바카르는 <미국에는 50개주가 연방제로 돼 있는데 아프리카는 왜 안되겠는가>라며 <범아프리카주의 지도자이자 독립가나 초대대통령인 콰메은크루마는 <아프리카는 연합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말리·부르키나파소·니제르는 아프리카에 새로운 활력과 통합의 희망을 제공했다. 이 세나라는 이전 식민지였던 프랑스에게 군대를 철수하도록 강요했고, 함께 모여 AES를 결성했다.>며 <이들 국가간 2000km가 넘는 국경이 사라졌다. 이제 우리는 여권이나 비자없이도 이들 국가간을 자유롭게 이동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코트디부아르혁명CP 에키시사무총장이 발제했다.

에키시는 <우리는 1960년대 독립을 달성했다는 프랑스의 말에 속았다. 사헬혁명은 아프리카의 2번째 독립투쟁이다. 2번째는 진정한 독립이 될 것이다.>, <사헬국가인 말리·부르키나파소·니제르가 프랑스의 지시를 더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한 것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였다>라고 강조했다.

4세션 <범아프리카투쟁에서의 청년>에서 케냐CP-K 부커 오몰레 총비서, 말리진보청년단체 Faso Kanu 케베 이브라함, 니제르주권을위한애국전선 아나싸 지브릴라 총비서가 발표했다.  

첫발표는 케냐CPM 오몰레총비서가 진행했다.

오몰레는 <올해는 아밀카카브랄 탄생100주년이다. 카브랄은 <경제적 독립없이는 진정한 주권이 없고, 진정한 주권이 없이는 우리는 해방된 이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아프리카민중들의 투쟁은 반드시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이 되어야한다. 니제르는 프랑스제국주의가 심어놓은 신식민주의를 무너뜨리며 전진하고 있다. 우리는 진정한 범아프리카주의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해 <청년들이 미래다. 니제르 민중들의 근본적인 문제가 곧 청년들의 문제다. 반제투쟁이 아니고서 혁명적이고 진보적이라고 할수 없다. 부르주아민주주의나 자유민주주의는 아프리카사람들의 것이 아니다.>라고 피력했다.

다음으로 말리Faso Kanu 이브라함이 발표했다.

이브라함은 <민중들의 존엄을 위해 은쿠르마는 아프리카는 단결해야한다고 얘기했다.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단결만이 제국주의에 저항할수 있고 위선에 맞서 싸울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야하는 일중 하나는 교육을 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민중을 위한 것이자 청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청년들은 계속해서 제국주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으로 니제르주권을위한애국전선 지브릴라총비서가 발제했다.

지브릴라는 <2023년 7월26일 프랑스를 몰아내면서 ECOWAS의 폭격위협에 맞선 새로운 투쟁이 시작됐다>며 <아프리카연합은 3개국으로 시작했고 오늘 우리에게는 사헬3국이 있다. 7월26일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니제르민중들은 목숨을 바칠 준비, 희생될 준비가 돼 있었다. 니제르조국수호전국평의회는 그렇게 민중들의 지지를 받았다. 사헬국가연합은 아프리카단결의 시작이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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