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 항쟁의기관차〉 결코 부정되지않는 내란증거와 〈노상원수첩〉

2.25 윤석열탄핵심판최종변론이 종결됐다. 변론종결후 헌재선고까지 2주가량소요되는것을 감안하면 선고는 3월초중순으로 예상된다. 2.14 야당은 마은혁헌법재판소재판관후보자임명촉구결의안을 국회운영위에서 통과시켰다. 운영위는 대통령권한대행 최상목을 비롯한 정부·대통령실관계자들의 헌재인용결정불복행태를 지적하며 헌법위반행위를 좌시하지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윤석열탄핵심판에서 <홍장원메모>의 진위여부를 두고 공방이 오갔다. 2.13 조태용정보원장은 8차변론에서 메모종류가 4가지라고 들었다며 홍장원전정보원1차장의 주장을 거짓으로 몰아갔다. 홍장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윤대통령으로부터<싹다잡아들여>란지시를받고,여인형전사령관으로부터체포명단을듣고받아적었다>는증언에변화가없다>고 맞받아쳤다. 12.3내란·반란당시 <체포명단>은 홍장원만이아니라 조지호경찰청장, 여인형방첩사령관도 받았다. 2.18 9차변론때 국회측대리인은 <여인형,홍장원,조지호의명단이일치한다>고 밝혔다.

8차변론에 헌재직권증인으로 출석한 조성현수방사1경비단장은 이진우전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에 진입해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윤석열측이 허위진술이라고 매도하자 조성현은 <아무리거짓말을해도내부하들이다알고있다.일체의거짓말을할필요도없고해서도안된다고생각한다.>고 반박했다. 9차변론에서 국회측이 소추사유입증증거로 공개한 조지호의 피의자신문조서에 따르면 조지호는 <수사기관에서전화를받았더니대통령은저에게<조청장,국회에들어가는국회의원들다잡아.체포해.불법이야.>라고했다.뒤의5회통화역시같은내용이었다.대통령이굉장히다급하다고느꼈다.>고 진술했다. 윤석열측은 국회측이 수사기관의 피신조서를 헌법재판증거에 사용했다며 항의했으나 문형배헌재소장권한대행은 <재판부의증거(채택)결정은이미4차기일에이뤄졌>다며 받아들이지않았다.

계엄당시 일부 시행된 <노상원수첩>의 내용은 작년 4월총선전부터 계획됐다. 한전직HID교관에 따르면 <수거>란 <데리고와서흔적도없이날려버리겠다>는것이다. 내란모의·실행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전정보사령관의 70쪽분량의 수첩에는 <좌파>정치인·법조인·언론인·연예인·종교단체등 <수거대상>을 <확인사살>한다는등 제거계획이 담겼다. 폭발물·화학약품사용등 사살방법도 강구됐다. <GOP선상에서피격,DMZ공간>·<바닷속>·<연평도등무인도>·<민통선이북>등 <수거대상처리방안>은 조선인접지역에서 <수거대상>을 사살하려던것으로 읽힌다. <외부(중국)용역업체또는북의침투로인한것으로정리할것>과 <(조선에도움요청시)무엇을내어줄것이고,접촉시보안대책>도 포함됐다. <중앙수거>뒤 <1달내로지방도수집대상수거>등 전국화도 시사했다. 비상계엄이후 <윤석열3선집권>구상도 드러났다. <NLL인근에서북의공격을유도>·<북에서(수거대상이탄배를)나포직전격침시키는방안>등 대북국지전유도정황도 거론됐다. 

민주당(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전후 주고받은 김건희와 조태용의 문자를 고리로 김건희비상계엄연루의혹을 파헤치고있다. <가장큰피해를볼이해당사자인김건희가나서지않았을리없다>며 비상계엄동기규명을 위해 <명태균특검>이 이뤄져야한다는 입장이다. 야6당이 발의한 <명태균특검법>을 두고 국민당(국민의힘)은 <국민의힘전체를난도질하고궤멸시키겠다는것>이라고 반발했다. 야당이 법안을 강행처리시 최상목에 재의요구권(거부권)행사를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부정·불법·비리공동체라는비판만살것>이라고 대응했다. 최근 명태균측은 김건희와의 텔레그램전화통화내용을 공개했다. 명태균측변호사는 휴대전화포렌식과정에서 추출된 파일에 대해 사진·카카오톡내용은 50만개정도며 명태균과 통화가 된 전·현직국회의원연락처수는 연인원5만5000명정도라고 밝혔다. 2.18 민주당은 처음으로 명태균이 김건희에게 받은 돈봉투를 목격했다는 증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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