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목 광주반트럼프반미대장정

7월9일 목요일 반트럼프반미대장정단은 광주구도청앞에서 <조건없는 북침전쟁연습 영구중단! 미군 영구철거!>집회를 전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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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살과 파쇼악폐의 배후 미군은 당장 이 땅을 떠나라!

트럼프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 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 볼턴은 <제재효과가 약화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 <제재강화를 포함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면서 북과 이란에 대해 <핵무기추구를 포기시키기 위해 두정부에 최대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미국무장관 폼페오도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비핵화한 북이라는 세계의 목표를 손상하는 어떤 위반도 미국은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 <러시아가 북과의 합작회사설립을 허용하고 북노동자들에게 신규허가를 내주는 것은 안보리결의 2375호 위반>라고 위협했다. 과연 북미싱가포르선언이 존재하는지조차 의문이 들 정도의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망발들이다.

미국의 대북제재는 문재인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내정간섭으로 이어지며 우리민족의 남북경제협력을 난폭하게 유린하고 있다. 결국 <이명박근혜>시절처럼 개성공단과 금강산은 여전히 통일이 아니라 분단의 상징으로 가로막혀있다. 미국무부는 <북이 관련해 이순간까지 오게 된 건 국제사회가 유엔안보리결의를 완전히 이행했기 때문>이라며 억지주장을 뻔뻔스럽게 늘어놓고있다. 트럼프정부가 스스로 합의한 6.12싱가포르선언마저 위반하며 대북적대정책과 대북제재를 심화시키는 것은 결국 전쟁을 하자는 소리와 다를 바 없다.

미국의 대북전문매체까지 북이 합의사항 이상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북은 경제핵무력병진노선수정, 핵·미사일발사시험중단, 풍계리핵시험장폭파, 미군유해송환 등의 성의를 보였다. 반면 트럼프는 오히려 대북제재를 연장하고 <북인권법>을 재승인했으며 북을 <인신매매국>이라고까지 매도했다. 심지어 미공화당내에서 북침핵전쟁연습을 재개해야 한다는 망언까지 나오고있다.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누가 해치고 누가 지키는가가 단적으로 드러나보이는 상황이다.

광주학살과 파쇼악폐의 배후 미군이 존재하는 한 우리사회의 참다운 민주주의는 불가능하며 우리민중은 항상 전쟁의 불안감에 떨어야 한다. 트럼프정부가 시대흐름에 역행하며 합의사항을 위반할수록 우리민중의 자각과 투지도 비례해 강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민중은 자주 없이 민주 없고 통일 없다는 역사의 교훈을 심장에 아로새기며 거족적인 반트럼프반미항전의 길에 한사람처럼 떨쳐나설 것이다. 1980년 5월 광주항쟁의 위대한 모범을 오늘에 되살려 반드시 이땅에서 미군을 철거하고 악폐세력을 청산하며 자주와 정의의 새세상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18년 8월9일 광주구도청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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