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진해반미평화대장정

19일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진해미군사고문단앞에서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 북미평화협정체결! 미군철거!>반미평화대장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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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트럼프정부는 진해를 비롯 이땅 모든곳에서 미군을 즉각 철거하라!

트럼프정부의 양면책으로 정치일정이 표류하고있다. 지난 10일 최룡해부위원장을 비롯한 북핵심인사3명을 인권유린관련 대북제재대상으로 지정했고, 11일엔 북을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한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달 유엔제3위원회를 통과한 북인권결의안이 14년연속 본회의에 상정됐다. 전대미문의 주권침해기구 <비핵화워킹그룹>으로 문재인정부의 손발을 묶고, 유예했던 북침전쟁연습을 대체·재개하는 바람에 북미관계, 남북관계가 모두 위태롭다.

트럼프정부의 제재압박·인권소동과 북의 침묵이 평행선을 그리는 가운데 전쟁정세로의 회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있다. 북은 오랜 침묵 끝에 외무성미국연구소 개인명의의 담화를 발표하며 <조선반도비핵화로향한길이영원히막히는누구도원치않는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트럼프가 대북제재압박공세를 강화하는 것은 곧 6.12싱가포르선언정신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 평화적회담의 결렬은 곧 전쟁정세로의 회귀를 뜻하는 만큼 트럼프정부의 대북적대시정책들은 위험천만한 도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트럼프정부는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과 북미평화협정체결의 용단을 내려야 한다. 새로운 북미관계의 수립을 확약한 싱가포르선언을 이행하려면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양면책부터 걷어치워야 한다. 지난해 전쟁위기의 절정을 이뤘던 비질런트에이스의 대체연습을 강행하고, 봄·가을마다 전쟁위기를 격화시켰던 키리졸브연습과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의 명칭정도나 수정해서는 결코 정세악화를 막을 수 없다.

미군철거는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을 뿐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대세고 필연이다. 반미대장정전국선회투쟁을 벌이는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평화·번영의 새시대에 분출하는 전민중적 반미투쟁열기를 전국도처에서 체험하고있다. 우리민중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막아나서는 근본장애물인 미군을 철거하기 위한 투쟁에 반드시 총분기할 것이다. 트럼프정부는 때늦은 후회를 하지 말고 하루빨리 북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진해를 비롯 이땅 모든 곳에서 미군을 영원히 철거하라!

2018년 12월19일 진해미군사고문단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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