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22일 충남천안버스터미널건너편에서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 북미평화협정체결! 미군철거!>반미평화대장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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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위원장답방환영! 평화통일 최대걸림돌 보안법철폐! 미군철거!> 정당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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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트럼프는 하루빨리 대북적대정책을 폐기하고 미군철거를 결단하라!
역동적인 변화로 가득했던 한해가 저물고있다. 올 한해 4.27판문점선언·9월평양공동선언과 6.12싱가포르선언이란 남북관계·북미관계발전의 중대한 이정표들이 세워졌다. 하지만 트럼프정부의 북미관계가 교착국면에 빠지면서 결정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있다. 하반기부터 회자되던 2차북미정상회담이 아직까지 일정조차 잡지 못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최종적으로완전히검증된비핵화(FFVD)>만을 강변하고 이를 위해 제재압박을 강화하는 대북적대정책이 철회되지 않고는 작년말 전쟁접경의 위험천만한 정세로 회귀하는 것을 결코 막을 수 없다. 트럼프정부의 무리수에 반발해 북이 대미정책기조전환을 경고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트럼프정부는 싱가포르선언정신대로 새로운북미관계수립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 트럼프정부 양면책의 심각성은 기싸움을 넘어 상대방에게 일방적인 백기투항을 강요한다는데 있다. 북의 풍계리핵시험장폭파폐쇄와 핵·미사일시험중단과 같은 성의있는 조치에 반해, 트럼프정부는 <비핵화워킹그룹>내정간섭·국제적제재압박소동·북침전쟁연습재개 등 적반하장식으로 일관하고있다. <비핵화를향한길이영원히막히는누구도원치않는결과>를 언급한 16일 북 미국연구소정책연구실장담화는 전적으로 트럼프정부의 기만적 양면책이 초래한 후과다. 18일 미국외교협회(CFR)주최 토론회에서 <화염과분노>가 재개될 수 있다는 토니블링큰전국무부부장관의 위협은 정세가 어느 계선까지 이르렀는지를 명백히 보여준다.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북침전쟁연습중단과 북미평화협정체결, 미군철거를 촉구하는 반미평화대장정을 11월3일부터 전국을 선회하며 진행중이다. 북미정상회담이후 유예됐던 북침전쟁연습들이 변형된 형태로 재개되고, 미일합동군사연습 킨소드(Keen sword)가 최대규모의 침략적 전쟁연습으로 진행됐다. 해마다 전쟁위기를 극단까지 고조시켰던 키리졸브·독수리연습도 명칭만 변경해서 진행한다고 밝혀 심각한 우려를 낳고있다. 미군의 전쟁광기를 꺾지않고는 4.27·6.12 등 어렵사리 탄생한 올 한해의 소중한 합의가 파탄의 운명을 피할 수 없다. 미군을 철거하기 위한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의 대장정투쟁은 공고한 평화체제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자 번영과 통일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이다.
트럼프정부는 하루빨리 북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이땅에서 미군을 철거하라! 싱가포르선언에서 밝힌 새로운북미관계수립과 공고한평화체제는 미군철거가 전제다. 시리아에서 철군한 미군이 남코리아에서 철군 못할 이유가 따로 있겠는가. 만악의 근원이자 전쟁의 화근인 미군을 철거하는 투쟁이 고조되고있는 지금, 타번지는 이땅민중의 반미열기를 오판하고 적대정책을 고수한다면 65만천안민중과 미군을 몰아내는 정의의 반트럼프반미항쟁에 한사람처럼 떨쳐일어날것이다. 트럼프정부는 수치스런 패배와 더 큰 손실을 입지 말고 당장 모든 북침전쟁연습과 대북제재책동을 중단하고 북과 평화협정을 체결하라, 이땅에서 미군을 철거하라!
트럼프정부는 싱가포르선언을 철저히 이행하라!
희대의 내정간섭 <비핵화워킹그룹> 즉각 해체하라!
모든 북침전쟁연습 영구히 중단하라!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북미평화협정 체결하고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2018년 12월22일 천안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