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요일 11시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범민련남측본부부산연합, 노사과연부산지회, 금속노조풍산마이크로텍지회와 공동주최로 <트럼프정부규탄! 미군철거! 자유한국당해체! 친미수구청산!>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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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정부는 북침전쟁연습·생화학무기시험을 중단하고 하루빨리 미군을 철거하라!
트럼프정부의 대북적대시책동으로 전쟁위기가 날로 고조되고있다. 2차북미정상회담을 파탄시킨 트럼프의 이른바 <빅딜문서>에 대해 미언론조차 <모욕적이고 도발적인 요구>라고 비판했다. <빅딜문서>는 <북의 핵무기·핵물질 미국반출>, <모든 핵·미사일프로그램 포괄적 신고·검증>, <핵관련 활동 중단>, <핵인프라 제거>, <핵관련 전문인력의 상업활동 전환>을 내용으로 한다. 2003년 리비아의 핵무장을 완전해제하며 결국 리비아를 <완전파괴>시킨 주역이 바로 당시 국무차관 볼턴이다. 또 미국무장관 폼페오는 반미자주정권전복을 주업무로 하는 미중앙정보국의 수장출신이 아닌가. 트럼프는 반북호전광인 볼턴과 그 못지않은 폼페오를 앞세워 북에 <리비아식>비핵화를 강요하며 북미관계를 또다시 전쟁전야로 몰아가고있다.
반북압살책동인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도 끊임없이 벌어지고있다. 겉으로는 키리졸브·독수리·을지프리덤가디언 전쟁연습들을 없앴다고 떠들지만 실제는 코리아반도상공에 14대항공기를 출격시키고 해상에 미군함을 배비하는 북침전쟁연습이 반복되고있다. 지난달말 미남합동해상연습에 동원된 미해양경비대소속 버솔프함이 부산해군작전사령부기지에 입항했고 버솔프함은 이른바 <북불법환적>제재와 관련된 전쟁연습에 동원됐다. 트럼프정부는 <제재가 비핵화시간표 앞당길 것>이라는 궤변을 떠들며 결국 코리아반도에 치명적인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있다.
트럼프정부의 대북제재·전쟁연습은 필연적으로 북의 <새로운길>결심을 재촉한다. 동창리서해위성발사장복구, 최선희외무성부상기자회견, 개성남북연락사무소철수·금강산이산가족상봉취소, 3월말2개국제회의참석취소,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 등 북은 이미 <새로운길>에 접어든 것이나 다름없다. 최선희부상이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거나 이런식의 협상에 나설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북이 지난 16개월간 핵시험·미사일발사시험을 완전중단하고 최첨단 영변핵시설까지 통째로 폐쇄하려 했듯이, 트럼프정부도 그에 상응한 전격적인 실천행동으로 북의 <새로운길>을 멈추게 해야 한다. 트럼프에게 남은 선택권은 하루빨리 평양을 방문해 북미평화체제수립에 합의하는 길뿐이다.
미군은 한시라도 빨리 철거돼야 할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이다. 최근 생화학무기시험 <주피터프로젝트>예산이 40억원이나 책정된 사실이 밝혀져 부산민중을 격분시키고있다. 주피터프로젝트에는 2016년부터 전체예산만 약 560억원이 책정됐고 이미 실행됐다. 미군은 <방어용이며 생화학실험 일정없다>고 했지만 실상은 어떠한가. 미국방부예산평가서에는 <환경탐지평가장비를 이용한 살아있는 매개체실험을 한다>며 <살아있는탄저균실험>을 분명히 했다. 100kg 살포시 부산인구 300만명을 사살한다는 탄저균과 이보다 10만배독성이 강한 보툴리눔이 아닌가. 대량살상생화학무기시험을 멋대로 자행하는 미군이야말로 우리민중의 생명을 위협하는 최대원흉이다. 부산민중을 비롯한 우리민중은 반트럼프반미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 미군을 철거하고 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19년 4월10일 부산미영사관앞
범민련남측본부부산연합, 노사과연부산지회, 금속노조풍산마이크로텍지회,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 (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