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요일 오후 4시 대구 캠프워커앞에서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트럼프정부규탄! 미군철거!>집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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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10월항쟁>인 반트럼프반미항쟁으로 미군을 철거하고 평화·번영·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기자!
트럼프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은 곧 코리아전쟁책동이다. 2차북미정상회담의 외교석상에서 미언론차 <모욕적이고 도발적>이라 비판한 <빅딜문서>를 강요한 트럼프정부는 백악관안보보좌관 볼턴과 국무장관 폼페오를 앞세워 북에 <선비핵화·후제재해제>를 고집하고있다. 부시행정부시절 2002년에는 이라크전쟁을, 2003년에는 리비아비핵화를 주도한 <슈퍼매파>·전쟁미치광이 볼턴은 <리비아식>만 되뇌이는 망언제조기다. 오죽하면 미언론조차 <볼턴만큼 미국을 전쟁으로 이끌 가능성이 큰 사람이 없다>고 개탄했겠는가. 2차정상회담결렬을 조종했다고 자랑하고있는 폼페오는 최근 개성공단·금강산관광을 위한 제재해제요구에 <미남은 제재이행에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뻔뻔스럽게 내정간섭의 망언을 해댔다.
미군과 관련된 갈취행태도 트럼프정부 들어 극심해졌다. 4일 결국 미군방위비분담금이 국회통과됐다. 8.2%나 인상한 1조389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액수의 분담금이 고스란히 미군손아귀에 쥐여진 것이다. 이번 10차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은 공공요금·청소·빨래·목욕비용과 폐기물처리용역비까지 지원하겠다는 불평등한 독소조항이 포함돼 최악의 굴욕협정으로 비난받고있다. 트럼프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남을 <보호>하고있다고 망언했지만 실상은 괌도·오키나와 미군용기 등 주남미군이 사용하지 않은 장비까지 무려 954억이나 방위비분담금으로 수리돼 우리민중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있다.
경북·대구지역에서의 미군의 강도적 만행은 그 도수를 넘긴지 오래다. 지난2월 대구동구청역출구앞에서 미군이 여성을 성추행하고 경찰을 폭행했고 최근 캠프캐럴기지에서는 폐수처리시설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스크루에 끼어 사망했다. 인간말종 미군들은 생사존망의 순간 구급대출입을 막아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해 대구민중을 격분시켰다. 또 미군은 성주에 임시배치중인 사드기지의 조성·운영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영구배치까지 획책하고있다. 사드배치시 3개월마다 1,703리터의 폐유와 2,080리터의 혼합고체쓰레기, 189리터의 오염된 냉각수 등 폐기물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온통 발암물질로 오염돼있는 대구미군기지들의 문제도 정말 심각하다.
<제2의10월항쟁>인 반트럼프반미항쟁으로 미군을 철거하고 미군기지를 환수하자! 73년전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에 들불처럼 타번졌던 10월항쟁은 미군정과 이승만친미수구세력의 파쇼적 폭압을 뚫고 우리민중의 자주·통일의지를 만방에 떨친 정의로운 반미구국투쟁이었다. 특히 캠프워커는 일제시대때부터 비행장으로 쓰인 곳으로서, 제국주의의 억압과 착취에 따른 민중의 한이 서려있는 곳이다. 미군을 철거하고 캠프워커를 비롯한 미군기지를 환수해야만 미·일제국주의의 예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민족의 머리위에 핵전쟁의 먹구름을 들씌우고 우리민중의 생명을 치명적으로 위협하는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하루빨리 철거해야 한다. 대구민중을 비롯한 우리민중은 반트럼프반미항쟁에 한사람처럼 떨쳐일어나 하루빨리 평화·번영·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19년 4월10일 대구 캠프워커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