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성명) 348]
광주민중항쟁정신 따라 미군을 철거시키고 미래통합당을 해체시키자
40년전 5월18일 광주민중은 총칼로 무장한 전두환반역무리에 맞서 분연히 항쟁에 나섰다. 전두환반역무리의 무자비한 학살만행을 두고 외신은 광주를 <피의목욕탕>이라 일컬었다. 전두환반역무리의 야수적인 살육에도 광주민중은 스스로 무장하며 완강히 투쟁을 전개했고 윤상원열사의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라는 유언처럼 스스로 승리자가 됐다. 광주민중항쟁은 미국의 제국주의적 본색을 폭로한 민족자주투쟁이기도 하다. 항쟁직후 미문화원방화사건을 비롯한 반미투쟁은 이땅에 미군이 철거돼야만 민족자주와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음을 실천적으로 확인시켜줬다. 우리민중은 광주민중항쟁을 계승한 1987년 6월항쟁으로 마침내 전두환반역무리를 몰아내고 민주주의의 새전기를 맞이했다.
광주민중학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은 학살자 전두환을 엄벌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학살자 전두환은 최근에도 법정에서 헬기사격을 전면 부인했다. 전두환은 2017년 <5.18당시 조비오신부가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라고 해 사자명예훼손혐의로 재판중이다. 고조비오신부 등은 광주민중학살직후 일관되게 헬기사격을 비롯한 전두환의 학살만행을 폭로해왔다. 한편 1980년대 꾸며진 <5.18관련보안사문서>를 보면 전두환일당이 집요하게 헬기사격을 은폐하려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전두환은 그동안 광주민중항쟁을 <폭동>으로 매도하고 <북한간첩개입설>을 악의적으로 조작·유포해왔다. 전두환반역무리를 계승한 미통당(미래통합당)세력은 전두환의 망언망발을 그대로 확산시키며 전두환을 철저히 비호했다.
광주민중학살의 주범은 전두환이며 그 배후조종자는 미군이다. 미정부2급비밀문건 체로키파일에 의하면 1979년 박정희피살직후 미정부는 미중앙정보부를 비롯한 주요기관과 주남미대사최고위급관계자들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미정부는 당시 전두환군부세력의 이동현황에 대해 실시간 파악하고있었으며 백악관정책검토회의에서는 <필요한 최소한의 무력사용>을 승인하며 전두환군부세력을 방조했다. 뿐만아니라 광주에 남코리아군20사단추가투입허용, 경보기2대일본기지로부터출동, 항공모함함대파견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며 미군을 직접 광주진압작전에 투입하려 했다. 무엇보다 당시 작전지휘권이 미사령관에 있었다는 사실은 전두환반역무리의 배후가 미군임을 확인시켜준다.
민주주의의 교살자인 미군과 전두환·미통당세력의 청산은 현시기 가장 절박한 과제다. 1945년 미군이 이땅을 점령한 직후 가장 먼저 우리민중의 자치기구인 인민위원회를 불법해산하고 민족반역무리를 앞세워 대리정치를 감행했다. 4.19항쟁이후 여러차례 있었던 우리민중의 민주화투쟁은 미국과 반역무리에 의해 철저히 탄압받고 파탄났다. 전대미문의 시련과 고난속에서도 광주민중은 해방된 광주에서 민중민주정치를 펼침으로써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앞당겨 실현했다. 광주의 민중항쟁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북침핵전쟁위기를 고취시키는 미군과 미통당을 몰아내야만 광주민중학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단행할 수 있다. 광주민중항쟁정신을 계승한 우리민중은 총분기해 미군과 미통당세력을 깨끗이 청산하고 참다운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5월24일 구전남도청앞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