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반미투본(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은 미대사관앞에서 <대북적대정책폐기!북침핵전쟁연습중단!미군철거!> 기자회견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비전향장기수 안학섭선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후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트럼프정부는 코리아반도상공에 핵전략폭격기·정찰기 등의 침략무기들을 전개시키며 북침핵전쟁책동을 심각하게 벌이고있다. 우리민족의 앞길을 가로막는 2대악폐무리인 미군과 민족반역당미통당을 청산하지 않는 한 민족자주·민주주의의 과제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라며 <우리민중은 반드시 미군철거·미통당해체투쟁에 총분기해 자주통일·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고 결의했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창영평화협정운동본부집행위원장은 <세계 곳곳에 주둔하고있던 미군이 철수하기 시작했다. 이제 코리아반도에서의 미군철수도 시간문제>라며 <우리가 맞이할 세상은 미제로부터 해방되고 평화통일을 우리민족이 거머쥐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다. 새로운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분단체제를 청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창영집행위원장은 <백선엽이 6.25전쟁때 <적군>을 막았다며 공과사를 구분하자는 의견이 나오는데 이는 철저히 미제가 심어놓은 분단체제하에서 생각할 수 있는 잘못된 논리>라며 <미국은 해방후 민족반역자들을 끌어모아 친미정권을 세우면서 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런 미국과 손잡고 동족을 학살한 것이 과연 공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분노했다.
이어 <지금 북미대결이 우리민족과 미국간의 싸움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역사를 바라봐야 한다. 소녀상에서 일어나는 극우들의 패륜적인 행태도 우리가 자주권을 완전히 찾지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실이다.>라며 <민중의 힘으로 해방을 맞이하고 독재정권을 무너뜨렸듯이 우리민족의 평화통일도 결국 우리민족의 힘으로 쟁취할 것이다. 자주를 찾는 그날까지 미제를 몰아내고 진정한 해방을 이룰때까지 흔들림없이 싸워가겠다.>고 다짐했다.
서형훈민중민주당학당원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폭파를 비롯한 북의 조치들은 본질적으로 미국을 향하고있다. 북미관계해결없이 북남관계해결은 불가능하기때문이다.>고 말한뒤 <하노이회담이후 북침핵전쟁책동·인권소동을 이어온 미국에게 북은 대화가 아니면 전쟁밖에 길이 없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했다.>고 전했다.
서형훈당원은 <미국은 정치적이익을 위해 대선까지 시간을 끌어보려하는데 이는 망상에 불과하다. 미국의 지원을 받는 반평화반통일세력은 대북전단살포·남북공동선언부정·한미동맹강화 등을 주장하더니 급기야 항일투사들을 토벌한 백선엽을 추앙하는 망발을 서슴지않고있다.>라며 <이는 미국과 반평화반통일세력은 둘이 아니라 함께 쓸어버려야하는 대상임을 증명하는 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에게는 침략군이고 남에게는 점령군인 미군을 철거시키고 희대의 파쇼악법이자 반통일악법인 보안법을 철폐시키는 역사적과업을 우리 민족이 아니면 누가 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미제에 의해 억눌리고 고통받은 식민의 역사를 청산해 민족자주를 되찾고 민중이 주인된 새세상을 일떠세우자. 영광스런 투쟁의 앞장에서 민족의 길을 활짝 열어나가자.>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채은샘민중민주당청년당원의 발언이 이어졌다.
채은샘당원은 <이미 2년전 우리민족은 외세와 합동군사연습을 하지않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미국은 대북적대정책을 유지하면서 미남워킹그룹을 설치하고 계속 전쟁연습을 벌이는 중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앞에서는 대화를 말하고 뒤로는 스텔스전투기·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코리아반도에 투입하는 <양면책>을 쓰고있다. 뿐만아니라 미국은 민족공조에 이간질을 하려는 술책으로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매국배족무리를 부추기고 있다.>라며 <미래통합당은 남북관계악화가 북의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았기때문이고 전술핵배치까지 운운하는 중이다. 이들의 망언망동은 미국이 매국배족무리를 비호두둔하고 조종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주없이 민주없고 통일없다. 우리는 전쟁이냐 통일이냐의 갈림길에서 민족분단을 획책하고 전쟁을 야기하는 미제국주의와 친미사대매국무리를 이땅에서 몰아내야 한다. 또 이땅의 민주주의를 짓밟은 국가보안법을 철폐해야 한다.>라며 <이미 전세계적으로 해방을 위한 반제반미투쟁이 들불처럼 퍼지고있다. 코리아의 진정한 해방과 조국통일의 길에 우리가 앞장서 투쟁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트럼프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 중단하라!>·<트럼프정부는 대북적대시책동 철회하라!>를 외쳤다.
반미투본은 성명 <트럼프정부는 북침핵전쟁책동 즉각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를 낭독한 후 <반미반전가>를 힘차게 제창했다.
<대북적대정책폐기!북침핵전쟁연습중단!미군철거!>
[반미투본성명]
트럼프정부는 북침핵전쟁책동 즉각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
트럼프정부의 북침핵전쟁책동이 다양한 방식으로 감행되고있다. 최근 미공군은 미전략폭격기 B-1B랜서 2대를 동해에 출격시켰다. 미공군은 지상감시정찰기 E-8C조인트스타즈도 함께 전개시키며 북을 군사적으로 더욱 자극했다. 미공군기지에서 이륙한 폭격기는 동해를 거쳐 동중국해를 향해 비행하며 코리아반도·동북아전쟁위기를 고조시켰다. 미공군은 지난 5일에도 핵전략폭격기 B-52H를 코리아반도주변에 출동시켜 해상합동연습을 실시했으며 최근 미정찰기 여러대를 주일미공군기지에 결집시켰다. 트럼프정부는 코리아반도주변상공에 핵전략폭격기·정찰기 등의 침략무기들을 전개시키며 북침핵전쟁책동을 심각하게 벌이고있다.
미대통령 트럼프는 최근 <도움이 된다면 추가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여정제1부부장이 <미국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전혀 비실리적이며 무익하다>고 일축했음에도 미정부는 <아시아국가의 한수도에서 3차북미정상회담 개최>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마치 미국측이 평화노선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트럼프정부에게 대북적대시책동이 주된 것이고 북미정상회담언급은 부차적이고 기만이다. 미국무부는 미국무부부장관 비건의 방남을 앞두고 <리비아식비핵화>의 일환인 FFVD·CVID를 강변하더니 미재무부는 또다시 대북금융거래주의보를 발령했다. 트럼프는 11월 미대선을 앞두고 최악의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보겠다며 여전히 오른손으로는 악수를 청하고 왼손에는 칼자루를 쥐고있는 2중행동으로 일관하고있다.
미통당(미래통합당)·민족반역무리가 미국의 대북고립압살책동에 같이 날뛰고있다. 최근 미통당은 <북한인권및탈북자·납북자위원장>에 탈북자출신 미통당국회의원 지성호를 임명했다. 지성호는 <북한인권침해를 배상받을 수 있는 근거마련을 위한 법률제정이 시급>하다고 시대착오적인 망언을 해댔다. 문제는 실제 재판부가 북지도부를 상대로 제기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잇달아 승소판결을 내리는 황당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한편 14일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은 워싱턴포스트기고를 통해 대놓고 문재인정권의 대북전단살포금지처분을 비난하자 다음날 미국무부는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살포를 옹호하는 망언을 했다. 일련의 상황은 미국의 배후조종하에 미통당·탈북자단체 등 민족반역무리들이 한몸처럼 움직이고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최근 쿨릭주남러시아대사의 대북제재완화촉구에 미국무부가 대놓고 반대입장을 냈다. 이로써 비건의 <남북협력지지>발언은 말그대로 립서비스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남워킹그룹에 종속돼서는 남북관계는 결코 정상화될 수 없다. 문정권이 현재 민족화합을 위해 할 수 있는 실천적 방도는 반북반통일악법인 보안법을 철폐하는 것이다. 미군은 북에는 침략군이며 남에는 점령군인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우리민족의 앞길을 가로막는 2대악폐무리인 미군과 민족반역당 미통당을 깨끗히 청산하지 않는 한 민족자주·민주주의의 과제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 우리민중은 반드시 미군철거·미통당해체투쟁에 총분기해 내외반평화·반통일악폐세력을 쓸어버리고 자주통일·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트럼프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 중단하라!
트럼프정부는 대북적대시책동 철회하라!
반북반통일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민족반역당 미래통합당 해체하라!
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 철거하라!
2020년 7월1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