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주체경제학은 수송을 물질적생산부문들사이의 생산적연계를 보장하며 생산·소비를 연결시켜 확대재생산의 순환을 실현시키는 분업부문이라고 규정한다. 생산·수송사이의 균형은 개별적부문들사이의 균형이 아니라 경제의 전반적인 성격을 띠는 균형으로 공업·농업, 채취공업·전력공업·가공공업, 생산·소비사이에 적극적인 균형을 설정하고 경제발전의 높은 속도를 이룩하는데 폭넓은 작용을 미친다. 경제가 발전할수록 생산·수송사이의 균형은 더욱더 중요한 의의를 가지게 된다고 설명한다. 생산·수송사이의 합리적인 균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생산의 장성속도에 수송의 장성속도를 앞세워야 한다고 밝히고있다. 수송은 생산의 전제다. 채취공업등 자재공급이 수송을 통해 이뤄진다. 한편 생산력배치의 개선과 완성과정이 운수망의 지역적확대를 가져옴으로써 운수의 발전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자립경제가 개선완성돼갈수록 새로운 기업소들·생산부문들의창설발전, 생산의전문화와협동화의광범한실시, 나라의자연부원의보다전면적동원이용을 동반하게 되고 지역들사이의 연계를 더욱 강화발전시킨다. 민족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종합적체계를 이루고 발전하는데서 운수의 역할이 크다는점에 대해 강조한다. 자립적민족경제는 국내수요를 자체로 충족시키면서 발전하는 경제며 생산·유통은 민족경제의 재생산을 위한 기본적부문들이다. 재생산에서 생산·유통은 뗄수없는 관계에 있으며 유통면에서 자립성을 가지지못한 경제는 생산에서도 자립성을 가질수 없다. 그것은 생산과정의 끊임없는 반복·갱신·확대를 위해서는 생산물이 분배되고 유통으로 실현돼야해서다. 사회생산물은 순환·회전해야하는것만큼 생산·분배·교환·소비의 계기들· 부문들사이의 연계가 유기적으로 이뤄질때 물질적생산부문들은 끊임없이 빨리 발전하게 된다고 밝히고있다. 지식경제시대·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산업구조를 확립하고 발전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첨단산업의 발전에 큰 힘을 넣어 그것을 전반적경제에서 핵심적지위에 올려세우며 그에 기초해 나라의 전반적산업구조를 완비해나가는것이다. 지식경제시대의 산업구조의 확립과 발전에서 정보산업등 첨단산업부문들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첨단산업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정보산업이다. 정보산업이란 정보의 생산·유통·판매·봉사산업등 정보관련 모든 산업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정보기술의 발전속도가 비상히 빨라 제품의 갱신주기가 매우 짧아졌다. 지식산업인 정보산업은 자원이 풍부하고 공해가 없으며 부가가치가 높다. 정보기술은 경영·금융·생산·의료·교통·환경보호·교육분야를 비롯한 경제의 모든 분야에 급속히 도입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