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세나라와 긴장된 중동
4.2 미는 이란과의 2015핵합의준수복귀문제들을 확인하기 위해 유럽·러·중의 파트너들과 회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이날 이란정부는 이란이 참석하는 어떤 회담에도 미가 참석할수 없다며 여기에는 핵합의회담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란 아라키외무차관은 <다른핵협정당사국들이빈혹은다른곳에서미국과양자또는다자간협의를추구하는것은그들의문제>라고 잘라말했다. 자리프이란외무장관은 핵합의복귀와 관련해 미국과 불필요한 협상은 없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어 4.6 이란핵합의복원을 위한 당사국회담에서 이란대표단은 경제제재해제가 선행돼야 핵활동을 멈추겠다는 기존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아라키외무차관은 <참가국과의대화는건설적이었다>면서도 <미국의터무니없는제안은거절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미는 이란에 농도20%우라늄농축중단에 대한 대가로 10억달러규모의 동결자산해제를 제안했던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남코리아에 동결된 이란자금이 70억달러라고 전했다. 미를 제외한 이란핵합의서명국들은 4.2 유럽연합주최로 화상회의를 열고 미의 핵합의복귀전망과 합의이행보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4.6빈회담을 결정했다.
2020.9 이스라엘이 트럼프정부의 중재로 UAE·바레인과 관계정상화협정을 체결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정부의 지원하에 아랍국가들과 어느때보다 강력하게 밀착하며 중동판나토(NATO)를 추진한다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다. 바이든<정부> 들어 이스라엘의 이정책은 고립되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바이든은 트럼프가 추진한 사우디·UAE에 대한 무기판매를 중단시켰다. 올해 3월 이스라엘 네타냐후총리는 총선을 앞두고 UAE의 첫공식방문을 추진했지만 방문직전 전격취소됐다. 총리실측은 그이유에 대해 요르단의 여객기항로봉쇄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타냐후의 리쿠드당과 연정을 구성했던 청백당의 간츠이스라엘국방장관은 요르단국왕과의 관계에 대해 <이스라엘과요르단간의전략적관계균열의책임은네타냐후총리에게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말 예산안처리에 실패하면서 자동으로 의회해산절차가 시작돼 올3월 총선을 치렀지만 총선결과 과반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없어 42일간의 연정구성절차가 진행된다. 현재는 연정구성이 쉽지않은 상황으로 기간안에 연정이 구성되지못하면 재선거를 치러야할수도 있다. 네타냐후는 부패혐의를 비롯 주요공격대상이 되면서도 7차례의 총선중 가장 큰격차로, 리쿠드당의 1당지위를 유지해 오히려 지지를 입증했다고 한이스라엘언론은 평가했다. 네타냐후의 이스라엘은 지난해 11월 이란핵물리학자의 암살배후로 지목되고있다. 이스라엘은 2006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교전을 벌인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