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 항쟁의기관차〉 최고지도자의 비공개활동

2008.8~10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모습이 전혀 공개되지않으면서 서방언론들이 <건강이상설>을 떠들던 시기가 있었다. 6개월뒤 미국인두기자가 밀입북했다. 2008 6자회담은 부시미정부의 북테러지원국지정해제공약이행과 북의 지하핵시험으로 북미사이에 첨예한 긴장이 흘렀다. 2008 미대선에서 오바마정권이 당선되면서 또다시 정권교체가 되는 상황이었다. 2009.3 고어전미부통령이 운영하는 언론사의 두기자가 밀입북했다. 이두기자는 곧 북당국에 체포됐고 6월 북의 법정에서 판결을 받았다. 8월에는 클린턴전미대통령이 방북해 억류된 두기자를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해 10월 원자바오가 방북했고 뒤이어 김양건비서가 베이징에 방문한것이 확인됐으며 그무렵 키신저가 베이징에 체류했기에 이들사이의 비밀회동이 추정됐다. 2018.3 폼페오 당시 미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해 북미간정상회담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2018.6 첫정상회담이후 7월 폼페오의 방북때부터 북미대화는 교착상태를 보였다. 북미정상간 서한외교는 계속됐지만 결정적인 고리를 풀지못했고 2019.1 김영철부위원장이 워싱턴DC의 백악관을 방문하면서 계기를 마련했는데 당시 미언론들은 이북미핫라인이 2009 마련된것이라고 소개했다. 2009 클린턴의 방북을 의미하는것이다. 김영철부위원장은 정찰총국장출신으로 CIA국장출신의 폼페오와 같이 정보계통부서출신이다. 서방언론들은 김정은위원장의 비공개행보에 대해 항상 과도하거나 왜곡된 관심을 보인다. 특히 <건강이상설>등 잘못된 정보를 보도하는 일들이 많았다. 그때마다 김정은위원장은 의연히 공개활동을 재개하면서 서방언론들의 보도에 말없이 대응했다. 서방은 정보전에서 북을 상대로 이길수 없다는것이 계속 확인되고있다. 미국은 클린턴의 방북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공개하지않았다. 북미간의 관계가 있는데 클린턴이 단지 두기자문제만을 위해 방북한것이라고 볼수 없다. 2012~14 미군용기의 방북이 이어졌다. 북미관계의 정상화를 원하는 북의 입장에서 이런 비공식방문은 별의미가 없었다. 2014 클래퍼의 방북이 언론에 공개된것은 비공식적관계에 근본적변화가 생기고있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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