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 항쟁의기관차〉 미의 친시오니즘·반팔레스타인책동

5.20 라이시이란대통령의 헬리콥터추락사고사가 확인됐다. 헬기에 동승했던 아미르압둘라히안외무장관등이 함께 숨졌다. 이란은 6.28 대통령보궐선거를 확정했다. 5.22 장례식에는 수백만명이 운집해 구호<미국에죽음을>·<이스라엘에죽음을>을 외쳤다. 하니예하마스정치지도자·헤즈볼라고위간부가 참석해 애도를 표했다. 미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라이시사망으로 미행정부내부에서는 한때 3차세계대전우려까지 나왔다고 인용보도했다. 추락사고원인으로 노후한 헬기와 악천후가 지목됐다. 라이시가 탑승한 헬기는 1960말부터 미에서 생산된 기종이다. 러는 이사고에 대해 미제재가 항공안전을 악화한것이라고 비난했다.

미·서방주요국들이 이스라엘을 옹호하며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이스라엘·하마스지도부체포영장청구를 비난하는 반면 5.20 프랑스는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는 미와 달리 유엔안보리·총회에서 제기되는 <팔레스타인독립국승인>안건을 일관되게 찬성해왔다. 5.22 노르웨이·아일랜드·스페인은 팔레스타인을 <국가(state)>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193개유엔회원국중 팔레스타인<국가>를 인정하는 나라는 143개국으로 늘어났다. 4월 유엔총회는 팔레스타인의 정식회원자격을 결의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미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서방주요국들은 이스라엘과의 협의를 거친 팔레스타인국가설립을 원하고있다. G20국가중 미·영·프·일·<한>등 9개국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않는다.

5.21 이스라엘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라파공격을 감행할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한미관리는 이스라엘이 그렇게 할수 있는 <올바른길>을 가고있다고 답했다. 국제여론은 130만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대피해있는 라파에 대한 군사작전중단을 촉구했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궤멸>을 목표로 라파작전을 강행했다. 5.26 이스라엘군이 라파난민촌을 폭격해 민간인최소45명을 학살했다. 네타냐후이스라엘총리는 <비극적실수>라며 책임을 인정했다. 반면 미는 이스라엘민간인을 공격한 책임이 있는 하마스고위급테러리스트2명을 죽인것으로 이해한다고 일축했다. 5.28 이스라엘군은 탱크를 진격시키며 라파난민촌에서 21명을 추가로 학살했으나 미는 이스라엘이 <레드라인>을 넘지않았다며 이스라엘지원입장을 고수했다.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간 총격전으로 이집트군인1명이 사망하면서 이스라엘과 이집트사이에 군사적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있다. 5.29 이스라엘군은 이집트와 접한 라파국경의 완충지대인 필라델피통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또 대량의 무기가 보관된 <지하터널>을 발견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집트는 가자지구국경인근에 밀수를 위한 터널이 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이스라엘은 라파인근의 상황에 대해 계속 거짓말을 하고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5.26 하마스가 시오니스트의 민간인대학살에 맞선 공격이라며 텔아비브를 비롯한 이스라엘중부지역을 겨냥해 10여발의 중장거리로케트를 발사했다. 하마스의 중장거리로케트를 동원한 반격은 2023.12이후 6개월만이다. 미·영연합군의 공격에 대응해 홍해에서 드론·미사일공격을 확대하고있는 안사르알라(후티)군은 5.29 6번째로 무인공격기MQ9리퍼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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