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용산 철도회관에서 홀렁베이초청 민중민주당특별정책포럼 <정당의 역할을 중심으로 본 유엔헌장과 민중주권>이 열렸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이순간을 보내 감동스럽다. 민중주권과 민주주의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다고 본다.
노예로 살지않겠다고 선언한 민중들의 역사가 있다. 민주주의는 데모크라토스라는 고대그리스어에 어원을 두고 있다. 민중의 힘이라는 뜻이다. 다시말하면 이것이 민중주권이다. 민중주권은 한사람이 위에서 아래로 강요하는 힘이 아니다,
정당의 역할은 무척 중요하다. 민주주의를 민중의 힘이라고 할때 어떤 방식으로 힘을 집행하는가의 문제가 제기된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서 얘기할수는 없다. 함께 토론하고 결정한다고 민주주의라 할수없다.
민중의 대표자를 선출해야 한다. 대표자는 권력을 100% 위임받은것이 아니기때문에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 그들을 선출한 민중의 목소리를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 이것이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이다. 지금 사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정말로 민주적으로 결정되기 위해서는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대표자들이 평등하게 있어야 한다.
정당은 다양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곳이다. 정당의 역할을 선거로 축소하면 안된다. 정당은 365일 다양한 형태로 투쟁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상이기 때문에 교육이 중요하다. 민중이 스스로를 지키기위해 어떤 방식으로 행동할것인가를 가르치는것이 교육이다. 사람들을 어떻게 조직해서 공동의 권리를 보장할것인가만으로는 중요하지않다. 함께 행동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 정당의 첫번째 역할은 바로 사상투쟁이다.
두번째는 행동을 조직하는 것이다. 행동은 선거만을 이야기하지않는다. 선거는 몇 년에 한번 하는 것이다. 집회를 조직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것중 하나가 바로 선거다. 사회에서 정당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정당정치의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심각하다.
맑스는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규정한다고 이야기했다. 전세계적으로 기술이 발전되고 생산관계에 영향을 주고있다. 그러다보니 기술적으로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생산관계는 어떤 제도안에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특히 자본가와 노동자의 관계가 달라진다. 지금사회는 마치 기술이 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는듯한 착각을 심어준다. 그속에서 민중들은 지배자가 아니라 기술자들에 의해 종속당하게 된다. 당연히 기술자들이 부를 소유하고 있다.
이시대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정치투쟁이다. 정치투쟁에서 핵심은 정당의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