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전대통령은 7.25 팔레스타인지지시위에서 성조기가 불타자 <수치스러운광경>이라고 토로했다. <푸틴과시진핑,전세계에서지켜보고있다>면서 김정은위원장을 거론하며 <우리를어린애로보고있다>고 말했다. <그들은자신들의나라에선이런일이일어나지않을것이라는것을알고있다>며 <세계가미를보는시선이좋지않다>고 덧붙였다. 또 이스라엘은 전쟁을 빨리 끝내야한다며 전쟁이 너무 길고 과하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트럼프는 네타냐후총리측요청으로 진행된 네타냐후와의 비공개면담에서 이스라엘연대를 표명했다. 네타냐후는 에이브러함협정·미주이스라엘대사관예루살렘이전·골란고원이스라엘주권인정·이란핵협상종료등을 이끌었던 트럼프에 사의를 표했다.
전날 네타냐후는 미의회연설에서 <우리의적은미국의적>이라며 가자지구민간인사망은 실질적으로 없다고 망언했다. 50여명의 민주당의원이 연설에 불참·항의했고 일부는 연설도중 <전범>문구의 손피씨를 들었다. 연설도중 미의회밖에서는 수천명이 <학살에더는한푼도지원해서는안된다>며 반네타냐후·휴전촉구시위를 벌였다. 시위참가자들이 의사당진입을 시도하자 의회경비대는 최루액을 사용했다. 한청년단체는 네타냐후체류호텔에 구더기·귀뚜라미등 벌레를 풀어놓기도 했다. 7.15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레바논에 금지무기를 사용했다. 하마스는 미가 공급했다고 폭로했다. 7.19~20 예멘 안사르알라(후티)군과 이스라엘군은 서로 본토공격을 주고받았다. 서아시아(중동)담당 미중부사령부는 안사르알라군의 홍해선박공격을 저지하려는 미군의 작전이 실패하고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하마스·파타등 팔레스타인14개정파는 7.21~23 베이징에서 통합정부구성에 합의하는 베이징선언을 발표했다.
7.11 오르반헝가리총리는 워싱턴나토회의직후 트럼프와 회동했다. 오르반은 SNS에 트럼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마라라고에서대통령을만나게돼영광>·<우리는평화를만드는방법을논의했고,그는그것(전쟁)을해결할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날 오르반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가 회원국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75년전에 창설됐지만 지금은 초기의 사명에서 점점 벗어나 날로 전쟁기구처럼 행동하고있다고 역설했다. 7.1 헝가리가 EU의장국에 오른뒤 오르반이 푸틴대통령·시진핑주석에 이어 트럼프까지 연달아 만나자 EU측은 반발했다. 7.18 유럽정치공동체(EPC)정상회의에서는 미대선이 화두였다. 나우세다리투아니아대통령은 <미에새행정부가들어선다면나와내동료의과제는미와유럽의유대정책지속을설득하는일이될것>이라고 피력했다. 스톨텐베르그나토사무총장은 <새미정부가나토의종말을뜻한다는자기실현적예언을하지않는게중요하다>고 우려했다.
최근 조선매체는 <지금미국에서대통령선거경쟁이본격적인단계에이른속에공화당의대통령후보로공식확정된트럼프가후보수락연설에서우리를두고<나는그들과잘지냈다>·<많은핵무기나다른것을가진누군가와잘지내는것은좋은일이다>등의발언을하여조미관계전망에대한미련을부풀리고있는데미국에서어떤행정부가들어앉아도양당간의엎치락뒤치락으로난잡스러운정치풍토는어디갈데없으며따라서우리는그에개의치않는다.트럼프가대통령으로있을때수뇌들사이의개인적친분관계를내세우면서국가간관계들에도반영하려고한것은사실이지만실질적인긍정적변화는가져오지못하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7.12 페제시키안이란대통령당선자는 미가 이란핵협정을 불법탈퇴하고 이란경제에 수천억달러의 피해를 줬으며 코비드19기간 일방적제재로 이란인들에 말할수 없는 고통·죽음·파괴를 초래했다고 분개했다. 또 미의사결정자들은 지역국가들을 서로 대립시키는 정책이 성공하지못했고 앞으로도 성공하지못할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