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항쟁의기관차〉 억압받는 민중의 저항의 시대가 시작

공동주의이니셔티브 | 스페인

2011·12부터 영웅적인 저항으로 일어선 시리아인들과 정부에 대한 침략전쟁이 시작되면서 제국주의의 계획은 큰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그첫번째는 베를린장벽붕괴와 베오그라드폭격이후 확립된 제국주의의 무적과 전능의 신화가 폭로된것이었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시리아의 반제대중저항은 2014 우크라이나에서 이른바 <유로마이단>이라는 <색깔혁명>을 통해 키예프에 파시스트정권이 들어서면서 다소 큰 성공을 거둔 제국주의계획을 산산조각냈다. 돈바스의 반파시스트 러시아-우크라이나인들은 <대안이없다>거나 <역사의종말>이 왔다고 주장하는 대변인과 이데올로기들의 거짓말을 믿게 된 제국주의계획을 다시한번 좌절시켰다. 

민족적, 대중적, 반제국주의적, 반파시스트적 저항으로 정의되는 유로·대서양계획에 가해진 이러한 전략적패배는 새로운 시대, 즉 제국주의의 위기를 체제의 주변부로 옮겨 제국주의중심부의 압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신식민주의의 전형적인 수단(불안정화,정권교체·붕괴·분열등에기반)에 대한 억압받는 민중의 저항의 시대가 시작됨을 의미했다.

마찬가지로 제국주의국가들 자체에서도 경제위기의 결과로 대중 운동과 투쟁이 나타나고 정치화와 조직화의 시대가 열렸다. 이로인해 지배계급은 억압에 의존하게 됐고 선전·정보분야에서 노력하며 개혁주의와 반동이라는 2중적성격의 관리프레임워크로 전환해야했다. 이방식으로 내부전선을 안정화할수 있었다.

소련과 사회주의블록의 해체와 식민지와 신식민지에서의 민족해방운동의 부분적이고 일시적인 좌절은 1970년대이후 위기에 처했던 제국주의에 중요한 생명줄을 제공했지만, 이체제의 냉혹한 붕괴가 다시한번 수면위로 드러나고있다. 그리고 제국주의가 파산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다름아닌 전쟁이었지만, 전쟁은 수많은 혁명의 출발점이기도 했다.

공동주의이니셔티브는 사헬국가연맹이 독립하고 테러와의 싸움에서 성공을 거둔후, 꼭두각시 마키살을 물리친 세네갈민중의 지붕아래에서 열린 이 새로운 반제국주의집회를 환영한다. 그리고 아밀까르까브랄, 티티나실라, 사모라마셸, 아고스티뉴네투, 무아마르알카다피, 엘오우알리무스타파사예드와 같은 위대한 인물들의 유산이 범아프리카혁명의 어깨위에 있으며, 불멸의 세월을 이어가는 수많은 남성과 여성들이 그위에 있다. 우리는 이행사가 성공적인 행사가 될것이며 제국주의에 맞서 민중이 승리하는 길을 정의하는데 기여할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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