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이후 사회주의·민족해방혁명세력이 확장하는 시기,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제국주의세력은 이들의 확장을 막기 위해 <냉전>을 기획하고 지역별로 사회주의·민족해방혁명세력에 맞서는 군사동맹을 획책한다. 나토(1949)와 센토(중앙조약기구 1955~79), 세아토(동남아시아조약기구 1954)등이 있다. 동북아시아에서도 <네아토>가 추진됐으나 구체화되지못했다. 센토는 바그다드조약기구(METO 1955)로 출발했는데 1958 이라크의 왕정이 전복되고 공화정이 수립되면서 탈퇴를 선언하자 1959 미국이 파키스탄·튀르키예(터키)·이란3국과 상호원조협정을 체결하고 본부를 앙카라에 두고 센토로 재출범했다. 1979 이란이슬람혁명이 일어나고 파키스탄이 비동맹운동을 위해 탈퇴하자 결국 정식해체됐다. 세아토의 경우, 호주·프랑스·영국·뉴질랜드·파키스탄·필리핀·태국·미국8개국이 참여해 조직됐다. 베트남전쟁에 대해 공동대응을 결정하지못하고 1973 파키스탄, 1974 프랑스가 탈퇴하면서 1977 해체됐다. 1951.9.1 사회주의세력이 확장하는 시기, 미국주도로 호주·뉴질랜드와 군사동맹으로 안쥬스(ANZUS 태평양안전보장조약)를 결성한다. 미국은 일본이 주권을 회복한 샌프란시스코 대일강화조약체결직전 이조약을 체결해 세아토창설등 소련과 이후 중국의 세력확장을 견제하는 태평양지역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했다. 1986 미국과 뉴질랜드의 군사동맹조약이 효력을 상실하면서 현재는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과 호주의 군사동맹체제로 전환됐다. 미국은 아시아에서 사회주의·민족해방혁명역량이 급속히 장성강화되고, 특히 코리아전쟁에서 패배하자 아시아국가들로 <강력한반공보루>를 마련하기 위해 <3개국안전보장조약>을 체결해 군사동맹을 추진했다. 이동맹은 알류산열도로부터 뉴질랜드에 이르는 섬나라들을 연결시키는 미국의 아시아에 대한 군사동맹체계의 한부분을 이룬다. 미국은 이<조약>에서 <잠재적침략자>를 반대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아시아의 사회주의 국가들과 신생독립국가들에 대한 개입과 간섭, 패권적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외부로부터무력공격>을 막는다는 미명하에 이지역나라들에 임의의 시각에 무력개입을 시도하고 성원국가들의 군대를 마음대로 끌어들일수 있도록 했다. 미국은 이조약의 효력을 무기한으로 정하고 성원국가들을 군사기지화하며 그나라의 군사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도록 했다. <냉전>시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전선에는 일본과 남코리아가 있었다면 그후방에 <앵글로색슨>의 호주와 뉴질랜드가 있었다. 대중국전선이 형성되면서 미국·영국·호주3국의 안보동맹 오커스(AUKUS)가 출범했다. 태평양에 영어권국가들로 된 <앵글로색슨>군사동맹이라고 평가됐다. 정보공유동맹<파이브아이스(Five Eyes)>(1956)에 참여하고있는 뉴질랜드와 캐나다는 중국과의 갈등은 피하겠다는 입장에서 오커스에는 참가하지않았다.